계속되는 폭염에 배추 90%·무 67%·시금치130% 폭등
계속되는 폭염에 배추 90%·무 67%·시금치130% 폭등
  • 윤아름 기자
  • 승인 2018.08.21 1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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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생산자물가지수…3년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
21일 경기도 김포에서 수확을 앞둔 옥수수 밭이 폭염에 모두 말라있다. /김포=문인영 기자 photoiym@gmail.com

배추 90.2%, 무 60.6%, 시금치 130.4%. 수박은 13.2%. 계속되는 폭염에 농산물 가격이 한달 새 폭등했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18년 7월 생산자물가지수'를 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04.83으로 전월대비 0.4% 상승하며 3년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달 본격화된 무더위에 배추 시금치 등이 크게 오르며 농산물 가격이 전월대비 7.9% 뛰었다.

'복날' 등 계절적 수요로 닭고기가 14.3% 올랐고 달걀도 22.7% 급등했다.

농림수산품 전체로는 4.3% 상승했다.

공산품은 0.3% 올랐다. 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석탄 및 석유제품(2.9%) 오름세가 컸다.

전력·가스·수도는 보합이었다. 전력이 한시적 누진제 완화로 전월보다 2.3% 하락했지만 도시가스는 3.8% 올랐다.

휴가철 물가가 오르면서 서비스요금은 0.1% 상승했다.

호텔(8.8%), 휴양콘도(15.6%), 국제항공여객(8.0%) 등이 뛰면서 음식점 및 숙박과 운수가 전월대비 각각 0.4% 올랐다. 자동차임대도 10.0% 상승했다.

주가 하락 등 영향으로 금융 및 보험은 0.9% 하락했다.

생산자물가는 전년 동월대비로는 2.9% 상승했다.

수입품까지 포함해 상품, 서비스 가격 변동을 측정한 국내공급물가지수는 101.97로, 전월보다 0.9% 올랐다. 유가상승 영향으로 원재료(3.1%) 위주로 상승했다.

수출품까지 포함한 총산출물가지수는 101.11로 0.8% 올랐다. 각각 작년 9월 이래 상승폭이 가장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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