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환 삼양사 사장, 금감원 전자공시·포털 프로필 해외 학력 논란
문성환 삼양사 사장, 금감원 전자공시·포털 프로필 해외 학력 논란
  • 곽호성 기자
  • 승인 2018.08.20 18: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헬싱키경제대 대학권 MBA 졸업했지만 헬싱키대 MBA 졸업으로 기재…삼양사 측 "잘못 표기 맞다"
문성환 사장 포털 프로필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포털사이트 프로필에 기재된 문성환 삼양사 사장의 해외 학력 표기가 논란이다. 

문 사장은 헬싱키경제대 대학원 MBA를 졸업했으나 포털사이트 프로필에는 헬싱키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석사라고 기재돼 있다. 또 금감원 전자공시 올해 반기 보고서 프로필에도 헬싱키대 경영학 석사라고 표기돼 있다. 이 반기보고서는 접수일자가 이달 14일이다.

특히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은 상장법인 등이 제출한 재무상태 및 주요 경영정보 등 각종 공시자료를 이용자가 쉽고 편리하게 조회할 수 있게 하는 공적인 시스템이다. 금융권에서는 이같은 공적인 정보가 논란의 소지가 있는 것 자체가 문제라고 지적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헬싱키경제대와 헬싱키대는 엄연히 서로 다른 학교다. 핀란드 헬싱키대학교(University of Helsinki)는 1640년에 개교한 국립대학교다. 헬싱키경제대(現 알토대, Helsinki School of Economics)는 1911년에 설립된 학교로, 현재 학교 명칭인 알토대는 핀란드 헬싱키경제대, 헬싱키디자인·예술대, 헬싱키공과대 등 3개 대학이 통합돼 개교했다.

현재 알토대(헬싱키경제대)MBA와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가 공동 MBA 학위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 과정은 1년6개월 동안 매주 주말에 서울에서 강의를 듣고 핀란드 현지에서 2주 동안 교육을 받는 시스템이다.    

삼양사 관계자는 문성환 사장의 해외 학력 논란에 대해 “잘못 표기된 것이 맞고 정정작업 중”이라고 말했다.

삼양사 올해 6월 반기보고서에 기재된 내용. /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한편, 포털사이트 뉴스검색에서 문성환 사장이 알토대(헬싱키경제대)출신인 것으로 나오는 기사는 총 2건이며, 헬싱키대 출신인 것으로 나오는 기사는 13건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