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는 줄고 전월세만 늘었어요"…전국 주택거래량 감소
"매매는 줄고 전월세만 늘었어요"…전국 주택거래량 감소
  • 양혜원 기자
  • 승인 2018.08.2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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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월 누적 전월세 거래량, 108만3444건 7.7%증가해
지난 7월 전국의 주택 거래량이 작년 동기간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전국의 주택 매매거래량이 총 6만3687건으로 작년 동월(9만8414건) 대비 35.3% 감소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서울의 강남의 아파트 단지의 모습. /여성경제신문 자료사진

"매매는 줄고 전월세만 늘었어요"

지난 7월 전국의 주택 거래량이 작년 동기간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전국의 주택 매매거래량이 총 6만3687건으로 작년 동월(9만8414건) 대비 35.3% 감소했다고 밝혔다.

5년 평균 거래량(8만4312건)에 비해서는 24.5% 줄어든 것이고 6월(6만5207건)보다도 2.1% 감소한 것이다.

주택거래 신고일은 계약후 60일 이내로 7월 신고분에는 5, 6월 계약 물량이 다수 포함돼 있다.

1∼7월 누적 거래량도 총 50만1082건을 기록해 작년 동기(55만6172건)보다 9.9%, 5년 평균치(57만4311건) 대비 12.8% 각각 줄었다.

지난달 주택 거래량이 작년보다 감소한 것은 정부의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시행, 임대사업자 등록 증가, 대출 및 재건축 규제 등으로 예년보다 수요와 공급물량이 동시에 줄어든데다 지방 경기 위축으로 신규 주택수요가 급감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지난 7월 전국의 주택 거래량이 작년 동기간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전국의 주택 매매거래량이 총 6만3687건으로 작년 동월(9만8414건) 대비 35.3% 감소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서울의 강남의 아파트 단지의 모습. /여성경제신문 자료사진

지역별로 서울의 거래량이 1만1753건으로 작년 7월 2만3972건에 비해 51% 감소했고, 지방이 3만178건으로 작년 동월(4만167건) 대비 24.9% 줄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의 거래량이 3만9353건으로 작년 7월 대비 40% 감소했고 연립·다세대는 1만3763건으로 28.1%, 단독·다가구주택은 1만571건으로 22.7% 각각 감소했다.

반면, 전월세 거래량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매매가 예년보다 감소하면서 상대적으로 전월세 수요가 늘어난 것이다.

지난달 주택 전월세 거래량은 총 14만9458건으로 작년 동월(13만1786건) 대비 13.4% 증가했고 전월(13만9318건)에 비해서는 7.3% 늘었다.

임차 유형별로는 전세 거래량이 총 8만7184건으로 작년 7월 대비 14.2% 늘었고 월세 거래량은 6만2274건으로 12.3% 증가했다.

1∼7월 누적 전월세 거래량도 총 108만3444건으로 작년 동기 대비 7.7% 증가했다.

건설 업계 관계자는 "서울의 아파트 가격이 치솟다 보니 당장 거래가 가능한 현금부자를 제외하고, 대출을 끼고 구입하려는 매수자들은 잠재적 수요군으로 남아있는 것 같다"면서 "아파트 수요와 공급물량 자체가 줄어들다보니, 전월세로 돌아서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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