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 주춤…모레 이후 또 폭염 온다
열대야 주춤…모레 이후 또 폭염 온다
  • 곽호성 기자
  • 승인 2018.08.17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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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 기온 서울 34도, 대구 29도, 강릉 27도
물놀이하고 있는 어린이들 / 여성경제신문 자료사진

한 달 가까이 이어진 ‘서울 열대야’가 멈춰 지난 밤에 서울시민들이 모처럼 편안히 잠을 잤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0분 기준으로 지난 밤 서울 최저기온은 22.1도였다. 서울에서 26일 동안 연속으로 나타났던 열대야가 사라졌다.

올해 서울에서 나타난 열대야는 26일간 지속되면서 1994년의 24일 기록을 깼다.

지난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졌다.

기상청은 우리나라 북쪽에 있는 고기압으로부터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내려오면서 열대야가 사라졌다고 보고 있다.

다만 열대야가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다.

기상청은 “모레까지는 상층의 한기가 유입되면서 낮 기온의 상승이 저지돼 폭염은 다소 주춤하겠고 열대야도 해소될 것”이라며 “다만 모레 이후 다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상승하면서 주의보 수준의 폭염이 나타나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고 전망했다.

이날 중부 및 남부지방은 대체로 맑겠고 제주도에는 제18호 태풍 '룸비아(RUMBIA)'의 영향으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동풍이 들어오는 동쪽지방은 더위가 약해지겠지만 서쪽지방은 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한낮 기온은 서울 34도, 대전과 광주 35도, 대구 29도, 강릉 27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농도는 대기 확산이 잘 돼 전 권역 '좋음'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되며 오존지수도 전 권역 '보통'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바다 물결은 남해와 동해 전 해상, 서해 먼바다에서 2~6미터로 일겠으며 해안가에서는 너울에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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