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18.10.15 월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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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재소환…특검, 드루킹과 '대질조사'로 진실공방 가린다
'드루킹' 대글조작과 관련해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는 김경수(왼쪽) 경남도지사와 드루킹 김동원 씨가 9일 서울 강남구 허익범 특검 조사실로 각각 소환되고 있다. / 양문숙 기자 yms7890@hanmail.net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허익범 특별검사팀 조사실로 두번째 소환됐다. 첫번째 조사 이후 사흘만이다.

'드루킹' 김동원 씨 또한 이날 오후 1시 40분께 특검 조사실로 소환됐다.

특검은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는 김 지사와 드루킹 김 씨를 상대로 '댓글조작'을 둘러싼 공모혐의 등을 동시에 조사한다.  

특검팀 박상융 특검보는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드루킹의 진술 내용과 김 지사의 진술 내용이 서로 다른 점에 대해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대질 조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특검보는 '간접 대질'이 아니라 드루킹과 김 지사를 한 공간에 마주 앉히는 '직접 대질' 방식이 유력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드루킹 김 씨는 김 지사가 댓글조작을 사실상 지시했다고 주장하고 있고, 김 지사는 댓글조작 프로그램인 '킹크랩'의 존재 자체를 모른다고 부인하고 있는 상태다.

따라서 특검은 이날 두 사람의 대질 조사를 통해 누가 진실과 거짓을 말하는지 분명하게 가려 내겠다는 방침이다.

특검은 김 지사가 2016년 11월 9일 드루킹이 운영한 경기도 파주 느릅나무 출판사에서 '킹크랩 시연회'에 참석해 킹크랩 운용을 승인·묵인하는 식으로 댓글조작을 공모했다고 본다.

이는 드루킹 일당이 '김 지사가 당일 오후 8시께 출판사에 도착해 2층 강연장에서 '둘리' 우모 씨의 킹크랩 시연을 봤다'는 취지로 공통된 주장을 내놓는 데 따른 것이다. 이들은 김 지사가 감탄을 표하거나 킹크랩 사용을 허락해달라는 드루킹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고 특검에서 진술했다.

반대로 김 지사는 당일 느릅나무 출판사를 방문한 사실은 있지만 드루킹이 킹크랩과 같은 댓글조작 프로그램을 보여준 기억은 결코 없다는 입장이다.

다만 드루킹이 '선플 운동'을 하는 줄 알았을 뿐 킹크랩과 같은 불법적인 댓글조작을 하는지는 알지 못했다고 그동안 밝혀왔다.

특검은 김 지사에 대해서 이날 조사를 끝으로 그의 신병 방향을 결정할 계획이다.

이후 특검은 김 지사를 소개한 송인배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오는 11일께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드루킹이 '오사카 총영사'로 인사청탁한 도 모 변호사를 면담한 백원우 청와대 민정비서관도 조사할 계획이다.

민병무 기자  joshuamin@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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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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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aha 2018-08-10 13:02:14

    내용이 안나오네...안철수 대선전략 갖다줬다고 뉴스 떴던데....다음은...없네...사실이라면...맞을 짓 한 건데...엉뚱한 사람이 때렸다만....사실확인이 필요할 듯....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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