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2분기 매출 5조8069억·영업이익 3991억…"마케팅비용 증가로 영업익 감소"
KT, 2분기 매출 5조8069억·영업이익 3991억…"마케팅비용 증가로 영업익 감소"
  • 박철중 기자
  • 승인 2018.08.03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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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하락했지만, 시장 전망치에 비슷한 2분기 성적표를 내놨다. 마케팅 비용 증가와 일회성 인건비 요인 등 영업비용 증가가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다만 신규 요금제 출시에 따라 무선 가입자가 순증하고, 기가인터넷과 미디어·콘텐츠사업의 지속적 성장세는 이어졌다. 

KT(회장 황창규)는 2018년 2분기 연결기준(K-IFRS 1115호 신수익회계기준) 매출 5조8069억원, 영업이익 3991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매출은 0.6% 감소, 영업이익은 10.8%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이 각각 1.7%, 0.5%, 25.2% 증가했다.

지난해까지 적용된 구 회계 기준으로는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0.7% 증가한 5조8824억원이었으며 영업이익은 마케팅 비용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15.7% 감소한 3769억원을 기록했다. 

무선 서비스 매출은 선택약정 할인율 상향 및 선택 증가, 취약계층 요금감면 등 부정적 요인에도 4월부터 6월까지 22만명이 넘는 일반이동통신(MNO) 가입자 순증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0.7% 감소, 직전분기 대비 0.3% 증가한 1조7015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5월 새로 선보인 ‘데이터ON’ 요금제는 고객의 데이터 이용패턴에 맞는 요금제로 사용자 혜택을 늘려 출시 1개월 만에 50만 가입자를 돌파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유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줄어든 1조1964억원이었다. 유선전화 매출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지만 기가인터넷의 성장에 힘입어 매출 감소세를 줄이고 있다. 기가인터넷 가입자는 7월 말 기준 450만 가입자를 넘었으며 이는 KT 전체 초고속인터넷 가입자의 52%에 해당한다. 인터넷사업 매출은 기가인터넷 가입자의 꾸준한 증가에 힘입어 별도기준으로 전년동기대비 3.7% 성장(접속료 제외)하며 12개 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미디어∙콘텐츠사업 매출은 IPTV 가입자 확대와 지니뮤직 등 자회사들의 성장을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한 6042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별도기준 IPTV 매출은 36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2% 늘었으며 IPTV 가입자는 767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했다.

금융사업 매출은 중국 은련카드 매입액 감소를 일부 회복하여 8667억을 기록했다. 기타서비스 매출은 인터넷데이터센터(IDC)의 사업 호조 덕에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5965억원을 나타냈다. 

윤경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무선, 유선, 미디어 등 핵심사업에서 서비스 혁신을 통해 가입자를 확대하며 안정적인 실적을 올릴 수 있었다”며, “하반기에는 다가오는 5G 시대를 대비하며 AI, 블록체인 등 혁신기술 기반 플랫폼사업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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