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18.7.20 금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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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경남은행 금리 과다산정 집단소송 "금융당국, 손해배상 조치 내려야"경남 18개 시군에 피해자 신청창구 개설…경남은행 "대응 계획 없어"

경남 시민단체가 BNK경남은행의 대출금리 과다 산정에 대한 피해금액 환급과 징벌적 손해배상을 촉구하는 집단소송에 나선다.

경남 소비자단체협의회는 11일 경남 18개 시·군에 피해자 신청창구를 개설하고 피해자 집단소송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금융감독원이 은행권을 상대로 대출금리 산정체계를 점검한 결과 경남은행은 2013년부터 최근까지 가계자금대출 중 1만2000여건의 이자 약 25억원을 부당하게 올려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소비자협의회는 경남은행이 피해 고객들에게 연락을 하면 이들을 설득해 집단소송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경남은행은 빠르면 다음 주 중으로 피해 고객 추산 작업을 마무리하고 피해 고객들에게 개별적으로 연락해 환급시기와 금액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소송에 들어가는 비용은 피해 고객들이 일부 부담하고 나머지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도움을 받아 외부에서 수혈할 방침이다.

소비자협의회 관계자는 “피해 고객들에게 부당 추산된 돈을 돌려주는 것만으로 끝내는 건 부족하다”며 “금융당국이 징벌적 손해배상 조치를 내려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경남은행 관계자는 “현재 과다 산정된 금리를 정확하게 추산해 피해 고객들에게 돌려줘 은행 신뢰를 다시 회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시민단체의 집단소송 움직임과 관련해 대응하거나 해명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윤아름 기자  aruumi@seoul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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