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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사원증 목에 건 사람이 없어요" 5개월 연속 일자리 쇼크6월 취업자도 겨우 10만6000명 증가 그쳐...정부 올 목표 32만명 달성 불투명
취업자 증가 폭이 2월부터 6월까지 5개월 연속 10만명 전후에 머무는 등 일자리 상황이 '쇼크' 수준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여성경제신문 자료사진

"눈씻고 봐도 주위에 새로 사원증을 목에 건 사람이 없어요."

5개월 연속으로 '일자리 쇼크'다. 취업자 증가 폭이 다섯 달 연속 10만명 전후에 머무는 등 고용상황이 좀처럼 호전되지 않고 있다. 

정부는 청년 일자리 정책 등에 전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이지만, 올해 취업자 증가 목표치 32만명 달성은 사실상 어려워졌다는 전망이 나온다.

11일 통계청이 내놓은 6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12만6000명으로 1년 전에 비해 10만6000명(0.4%)증가했다.

취업자 증가 폭은 올해 2월 10만4000명을 기록했다. 이것은 1년9개월 만에 10만 명대로 떨어진 것이다. 3개월 연속 10만 명대를 지키다 5월에는 10만명 선도 붕괴됐다. 6월에는 간신히 10만 명을 넘었다.

취업자 증가 폭이 2월부터 6월까지 5개월 연속 10만명 전후에 머무는 등 일자리 상황이 '쇼크' 수준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여성경제신문 자료사진

산업별로는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16만2000명, 8.3%), 공공행정·국방및사회보장행정(9만4000명, 8.8%), 금융및보험업(6만6000명,8.4%), 협회및단체·수리및기타개인서비스업(4만5000명, 3.7%) 등에서 늘었다.

그러나 고용 상황은 금융위기 이래 가장 좋지 않은 모습이다. 금융위기 시점인 2008년 9월부터 2010년 2월까지 18개월 연속 10만 명대 이하였다.

제조업 취업자는 12만6000명 감소해 3개월 연속 줄었다. 교육서비스업(-10만7000명),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및임대서비스업(-4만6000명)등에서도 감소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1.4%로 1년 전에 비해 0.1%포인트 떨어졌다.

실업자 수는 103만4000명이었다. 1년 전보다 2만6000명(-2.5%) 줄었다. 실업률은 3.7%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청년(15∼29세)실업률은 9.0%였다. 1년 전에 비해 1.4%포인트 떨어졌다.

통계청은 청년실업률에 대해 올해 3∼5월에는 10%를 넘었지만 지난달 공무원 시험이 끝나면서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체감실업률을 보여주는 청년층 고용보조지표3은 22.9%였다. 1년 전에 비해 0.5%포인트 떨어졌다.

교육정도별 실업자 및 실업률의 전년 동월대비 증감을 보면 실업자는 대졸이상에서 1만7000명(-3.2%), 고졸에서 1만4000명(-3.2%) 각각 감소했다. 그렇지만 중졸 이하에서 4000명(3.8%) 증가했다.

실업률은 중졸이하에서 0.1%포인트 올라갔고 고졸에선 동일했다. 대졸이상에선 0.2%포인트 떨어졌다.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구직단념자는 51만1000명이었다. 전년 동월에 비해 6만6000명 증가했다.

2분기 취업자 증가 폭은 10만1000명이었다. 2009년 4분기 2만5000명 감소 후 가장 적은 것이다.

통계청은 경기 흐름이나 인구구조 변화 때문에 좋지 않은 고용동향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곽호성 기자  applegrape@dreamw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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