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18.11.19 월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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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비 지급 기업 줄고 5일도 안되는 여름휴가…평균 4.1일 8월 초 몰려
우리나라 직장인들은 하계휴가를 평균 4.1일 가는 것으로 조사됐다. / 여성경제신문 자료사진

우리나라 직장인들은 평균 5일도 채 안되는 여름 휴가를 가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예년 여름 휴가에 비해서는 기간이 소폭 늘어났다.  

10일 한국경영자총연합회가 발표한 '2018 하계휴가 실태 조사'에 따르면 전국의 5인 이상이 근무하는 585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직장인들의 평균 여름 휴가 날짜는 지난해 3.9일보다 0.2일 늘어난 4.1일로 조사됐다. 

기업 규모별로는 300인 이상 기업이 4.8일, 300인 미만 기업이 4.0일로 나타났다. 300인 이상 기업은 작년(4.5일)보다 0.3일 늘었고, 300인 미만 기업은 작년(3.8일)보다 0.2일 증가한 것이다.

조사에 응한 기업들은 예년보다 연차휴가를 좀 더 자유롭게 쓸 수 있는 분위기가 됐다고 답했다.

4∼5년 전에 비해 연차휴가 사용 분위기가 상대적으로 어떻게 변화됐는지에 대해 인사 담당자들에게 물은 결과 응답 기업의 58.2%가 '예년에 비해 자유롭게 사용한다'고 답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300인 이상 기업이 70.0%, 300인 미만 기업은 55.1%가 이같이 답변했다.

연차휴가 사용 분위기가 자유로워진 이유에 대해서는 '회사가 휴가를 적극 사용하는 분위기 조성'(53.5%)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휴가에 대한 근로자의 의식 변화(수당보다 휴식 선호 등)'(38.1%), '집중휴가제 도입 같은 기업 내 휴가 활성화제도 시행'(8.4%) 등이 뒤를 이었다.

휴가비를 지급하는 기업들은 줄어들었다.

조사에 따르면 하계휴가 계획이 있는 기업 중 하계휴가비를 지급할 예정인 곳은 65.3%로 지난해(68.5%)보다 3.2%포인트 감소했다. 300인 이상 기업은 작년보다 2.3%포인트 줄어든 73.0%, 300인 미만 기업은 3.8%포인트 감소한 63.4%로 나타났다.

기업들이 지급 할 평균 하계 휴가비는 62만6000원으로 작년(60만7000원)보다 1만9000원(3.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시기적으로 하계휴가는 7월 말에서 8월 초에 집중 될 것으로 보인다.  

하계휴가를 실시하는 기업들은 그 시기로 8월 초순(39.6%)을 가장 많이 꼽았고, 7월 말(36.7%)이 두번째로 많이 지목됐다. 이 두 기간을 합치면 무려 76.3%에 다다른다.

한편 기업들은 최근 경기 상황이 악화된 것으로 인식했다.

기업들은 최근 경기 상황에 대해 '매우 악화됐다'(14.5%)와 '악화됐다'(56.1%) 등으로 답해, 악화됐다는 응답이 70.6%에 달했다.

'작년과 비슷하다'는 25.4%였고, '개선됐다'는 답은 3.8%, '매우 개선됐다'는 0.2%에 그쳤다.

박철중 기자  slownews7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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