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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광역단체장, 수도권·부울경 '싹쓸이'…전국 14곳 당선[선택 6·13] 한국, 대구 경북 2곳 당선…무소속 원희룡 제주 당선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가 13일 서울 종로구 캠프에서 당선이 유력시 되자 소감을 밝히고 있다. /문인영 기자 photoiym@gmail.com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압승을 거뒀다.

14일 오전 8시 현재 개표 결과 총 17곳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민주당이 14곳에서 승리를 거둔 반면,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대구·경북 지역 두 곳에서만 당선되는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중앙선관위 개표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은 ▲서울 박원순(52.8%) ▲인천 박남춘(57.7%) ▲경기 이재명(56.4%) 등 수도권 3곳을 싹쓸이했다. 민주당 계열 정당이 수도권 전체에서 승리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놀라운 점은 최대 승부처로 꼽혔던 부산·울산·경남에서도 ▲부산 오거돈(55.2%) ▲울산 송철호(52.9%) ▲경남 김경수(52.8%) 등이 승리를 확정 지었다.

민주당이 부·울·경 광역단체에서 완승을 거둔 것도 최초로, 그간 민주당 계열 정당의 동진(東進) 좌절 역사에 비춰볼 때 일대 '사건'으로 평가된다.

이 밖에도 ▲광주 이용섭(84.10%) ▲대전 허태정(56.4%) ▲세종 이춘희(71.3%) ▲강원 최문순(64.7%) ▲충북 이시종(61.2%) ▲충남 양승조(62.6%) ▲전북 송하진(70.6%) ▲ 전남 김영록(77.1%) 등 호남과 충청·강원 등 사실상 전국에서 민주당이 지방권력을 거머쥐었다.

한국당은 ▲대구 권영진(53.7%) ▲경북 이철우(52.1%)만 승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6년 지방선거에서 압승을 거뒀던 한국당이 10년 만에 사실상 'TK(대구·경북) 정당'으로 쪼그라든 모양새다.

제주에서는 무소속 원희룡 후보가 51.7%의 득표율로 당선을 확정지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중앙권력에 이어 올해 지방권력의 대대적인 개편이 이뤄지게 됐다.

작년 5월 문재인 정부 출범 1년여 만에 실시된 첫 전국 단위 선거에서 여권은 명실공히 '정권교체'를 완성하게 된다.

민주당 압승은 잇단 남북·북미 정상회담으로 조성된 '북한 비핵화 및 한반도 평화' 이슈가 지방선거 전체를 관통한 데 따른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박철중 기자  slownews7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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