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18.6.19 화 17:18
  •  
HOME 정치·사회 정치일반 다이내믹 우먼
조은희 '꼼꼼 엄마행정' 통했다···싹쓸이 막으며 서초구청장 재선[여풍당당 6·13] 서울구청장 24:1 민주 압승속 '나홀로 승리'...한국당 마지막 자존심 세워
조은희 자유한국당 서초구청장 후보가 지난 7일 서울시 반포 롯데마트 앞에서 마이크를 잡고 구민들을 향해 기호 2번을 찍어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양문숙 기자 yms7890@hanmail.net

조은희 후보가 '나홀로 당선'되며 자유한국당의 마지막 자존심을 세웠다.

6·13 지방선거 서울 서초구청장 선거에서 조은희 후보가 재선에 성공했다. 서울의 25개 구청장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싹쓸이를 막으며 '한국당의 영웅'이 됐다.

조 후보는 2위 이정근 민주당 후보와 초접전끝에 서초를 수성했다.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는 보수의 확고한 텃밭이었다. 서초구의 경우 23년 동안 보수 정당의 구청장이 승리했다. 조 후보는 2014년 지방선거에서 최종 득표율 49.86%(10만8482표)로 제8대 서초구청장이 됐다. 재선에 성공하면서 민주당이 24곳을 석권한 서울 구청장 선거에서 유일하게 한국당 소속 당선인이 됐다.

그는 구청장 재직 당시 ‘엄마행정’이라 불릴 만큼의 꼼꼼함으로 여성과 어린이를 위한 공약 실천을 이행하면서 서초구민들로부터 절대적인 신뢰를 얻었다. 또한 구민들에게 핸드폰 번호를 공개해 생활 속 불편사항 등에 귀 기울이는 등 소통의 끈을 지속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조 후보는 선거 전 "이번에도 맡겨만 주시면 연습 없이, 지체 없이, 낭비 없이 ‘똑 소리 나게’ 해내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면서 "그동안 서초는 4년 단임 구청장으로 끝나다 보니 행정의 연속성이 끊겼다”면서 “이제 서초의 변화는 중단 없이 계속돼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는 이어 “농부도 씨를 뿌려본 농부가 어디다 씨를 뿌리고 거름을 줘야 하는지 잘 안다”며 “반드시 재선해 그동안 뿌렸던 사업이라는 씨에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게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그는 재선에 성공하면 가장 먼저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프로젝트를 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조 후보는 1961년생으로 서울대 대학원 국문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언론인 생활을 거쳐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냈다. 그는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국토부의 부담금 산정기준 개선 ▲서리풀터널 2월 개통 이후 방배, 서초, 반포잠원, 양재내곡 4개 권역별 발전 청사진 발표 ▲경부고속도로 지하화와 양재R&CD특구 건설 ▲반포대로-정보사 이전부지-세빛섬 ‘아트 트라이앵글’ 구축 등을 공약했다.

임유정 기자  wiselim88@naver.com

<저작권자 © 여성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임유정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