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18.8.17 금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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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남성의원들 '파란머리' 시선강탈…투표율 60% 공약 이행[선택 6·13] 김민기·김영호·임종성·김정우·김영진 등 5명 짧은 스포츠형 스타일 변신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서  김정우, 김민기, 임종성 의원(왼쪽부터)이 짧고 파란색으로 머리가 염색된 모습으로 앉아 있다. 이들 의원은 지방선거 투표율이 60%를 넘을 경우 머리를 짧게 깎고 파란색 염색을 하겠다고 공약했고 이날 이를 이행했다.

더불어민주당 남성의원들이 6·13 지방선거 투표율 60% 돌파를 기념해 '파란머리 염색' 미션을 수행했다.

민주당은 이번 지방선거 투표율이 60%를 넘을 경우 김민기·김영호·임종성·김정우·김영진 5명의 남성의원이 '스포츠머리'로 짧게 깎고 파란색 염색을 하겠다고 공약했다.

지방선거 잠정 투표율이 60.2%를 기록하자 이들 의원들은 14일 약속을 이행했다.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 머리카락을 짧게 자르고 파랗게 물들인 5명의 의원이 나란히 참석했다. 엄숙한 국회의원의 모습을 벗어난 '이색 풍경'에 여기저기서 카메라 셔터 소리가 요란하다.

이들 5명은 SNS에 미리 '파란머리 인증샷'을 올리기도 했다. 김정우 의원은 페이스북에 "어젯밤 늦게부터 오늘 새벽까지 탈색을 거쳐 파란색으로 머리를 염색하고 스포츠컷했다"는 글과 함께 인증샷을 남겼다. 그는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평화의 길을 선택해주신 국민의 뜻을 받들겠다"고 썼다.

임종성 의원도 "파란머리 잘 어울리나요?"라며 페이스북에 인증샷을 올렸다. 그는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겠다는 국민의 열망은 60.2%라는 투표율을 만들었다. 역대 지방선거 가운데 두번째로 높은 투표율이다"라며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달라는 국민 여러분의 뜻을 기억하고 실현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민기 의원은 "스포츠 머리는 군생활 이후 28년만에 해본다. 머리를 다른색으로 물들이는 건 태어나 처음이다"라면서 "나라다운 나라, 든든한 지방정부가 되도록 힘껏 노력하겠다"고 적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박원순 서울시장 당선자의 비서실장을 맡아 활약한 김영호 의원도 인증샷을 올렸다. 그는 "염색 머리 스타일은 러시아월드컵 일정이 끝날때까지 지속하고 국회일정이 생기게 되면 즉시 되돌리겠다"라며 "이번 선거를 통해 나타난 국민의 꿈을 소중하게 받들겠다"라고 밝혔다.

김영진 의원도 "더불어민주당에 보내주신 성원을 잊지 않겠다"라며 "평화·경제·민생을 살리는 길에 더 땀흘리겠다"라고 적었다. 

이에 앞서 진선미·백혜련·박경미·유은혜·이재정 등 민주당 여성의원 5명도 사전투표율 20% 달성 이후 공약 이행을 위해 머리를 파랗게 물들였다.

민병무 기자  joshuamin@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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