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18.6.19 화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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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비리 논란' DGB금융지주 계열사 전체 임원 사표 제출김태오 회장 "인적쇄신 추진"…임원진 자발적 동참
채용비리 의혹 등으로 물의를 빚은 DGB금융지주의 계열사 모든 임원들이 자발적으로 사표를 냈다./여성경제신문 자료사진

채용비리 의혹 등으로 물의를 빚은 DGB금융지주의 계열사 모든 임원들이 자발적으로 사표를 냈다.

DGB금융은 12일 대구은행 상무급 이상 임원과 그룹 관계사 대표이사와 부사장 등이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취임한 김태오 지주 회장이 신뢰 회복 및 그룹 안정을 위해 인적쇄신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데에 이어 임원들이 스스로 동참하기로 한 것이다.

사직서는 DGB금융 창립 50여년 만에 다음 달 최대 규모로 예정된 조직개편과 맞물려 내부 절차에 따라 처리될 예정이다.

대구은행은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고 비자금 조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임원 2명에 대해 업무배제 조치를 내렸다.

김경룡 행장 내정자에 대해서는 의혹이 해소된 후 취임을 진행하기로 했다. 김 내정자는 경북 경산시 금고 유치 당시 해당 치역 책임자로서 담당 공무원 아들을 부정 채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DGB금융그룹 관계자는 "내부적으로는 새로 취임한 김 회장의 조직 및 인적 쇄신에 임원부터 솔선수범해 고통을 감내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밖으로는 고객과 주주에게 원점에서 재신임을 받음으로써 새롭게 출발하는 그룹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결단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인규 전 DGB금융지주 회장 겸 대구은행장은 은행 채용비리, 비자금 조성 의혹 등으로 지난 3월 사퇴했다.

윤아름 기자  aruumi@seoul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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