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18.5.20 일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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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 해외 의결자문사 "현대모비스·글로비스 분할·합병 반대"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 간 분할·합병 계획과 관련해 잇따라 해외 유력 의결권 자문사들이 반대 의견을 내놨다. 지배구조 개편에 나선 현대자동차그룹으로선 악재를 만난 모양새다.

15일 불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는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안에 반대표를 행사하라고 주주들에게 권고했다.

ISS는 성명에서 "거래 조건이 한국 준거법을 완전히 준수하고는 있지만, 그 거래는 현대모비스 주주들에게 불리해 보인다"면서 주주들에게 오는 29일 열리는 현대모비스 주주총회에서 반대표를 행사하라고 권고했다.

이에 앞서 ISS와 세계 양대 의결자문사로 꼽히는 글래스루이스도 14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의심스러운 경영논리에 바탕을 뒀을 뿐 아니라 가치평가가 불충분하게 이뤄졌다"고 비판했다.

연이은 해외 유력 의결권 자문사들의 부정적 의견이 나온데대해 일각에서는 외국계 중심으로 엘리엇의 의견에 동조하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는게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글래스루이스의 반대 보고서에 대해 '엘리엇이 우군'을 얻었다"고 표현한 바 있다.

앞서 행동주의 투자자 펀드 엘리엇은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의 개편안이 타당하지 않고 불공정하다면서 주총에서 반대표를 행사하겠다고 공언했다.  

박철중 기자  slownews7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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