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18.10.18 목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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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채용비리 혐의 기소’ 강동주 전 BNK 대표에 징역 2년 구형전 인사부장‧담당자에 징역 1년‧집유 2년…박 전 지주 사장 다음 달 선고

검찰이 채용비리 혐의로 기소된 강동주 전 BNK저축은행 대표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15일 부산지법 형사4단독 강희석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 강동주 전 대표의 결심공판에서 강 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또 강 씨와 함께 기소된 전 인사부장과 전 인사담당자에게 각각 징역 1년·집행유예 2년과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다.

강 씨는 2015년 부산은행 업무지원본부장을 맡고 있을 당시 전 국회의원인 조모 씨의 청탁으로 인사부장, 담당자에게 지시해 조 씨 딸의 점수를 조작, 서류 탈락이던 조 씨 딸을 최종 합격시킨 혐의로 기소됐다. 강 씨는 또 전 부산은행 부행장의 청탁을 받고 전 부산은행장의 외손녀의 면접점수를 올려 합격시킨 혐의도 받는다. 이 같은 부정채용으로 지원자 3명이 불합격했다.

검찰은 “최고 임원이었던 강 씨의 지시가 없었다면 범행이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부산은행 채용비리는 권력형 비리로 사기업 부정채용과는 성격이 다르며 조직적으로 치밀하게 이뤄졌지만 강 씨는 잘 기억나지 않는다는 등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함께 기소된 박재경 전 BNK금융지주 사장은 변호인을 통해 “조 씨 딸을 반드시 합격시키라고 말한 적은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또 뒤늦게 기소돼 이날 처음 법정에 출석한 전 국회의원 조 씨는 “딸 점수를 조작하라고 교사한 사실이 없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재판부는 다음 달 7일 증인 신문 후 박 씨와 조 씨에 대한 변론을 종결하고 강 씨 등 3명과 함께 선고를 내릴 예정이다.

윤아름 기자  aruumi@seoul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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