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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곡으로 재해석한 6·25···이마에스트리 제13회 정기연주회 개최6월19일 예술의전당서 열려...'보이스 오케스트라' 별명 걸맞는 남성 합창단의 웅장함 선사
풍부한 성량과 아름다운 선율로 극찬 받고 있는 남성 보이스 오케스트라 '이마에스트리(I Maestry)'가 오는 6월 19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제13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여성경제신문 자료사진

남성 성악 합창단 이마에스트리(I Maestri)가 '비목' '못잊어' '광야에서' '그리운 금강산' 등 우리 귀에 익숙한 4곡을 새롭게 편곡해 6·25한국전쟁을 음악적으로 재해석하는 뜻깊은 공연을 연다.

'보이스 오케스트라'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이마에스트리는 오는 6월 19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제13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남자 성악가로 살아가기2'라는 부제가 붙은 이번 콘서트 역시 그 누구도 따라올수 없는 이마에스트리만의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사한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초연이 쓸고간 깊은 계곡~" "못잊어 생각이 나겠지요~" "찟기는 가슴 안고 사라졌던 이땅의 피울음 있다~" "누구의 주제런가 맑고 고운산~" 등의 노래에 양재무·김대윤·장민호·정승재가 새로움을 덧칠해 한반도 평화와 통일 한국을 기원하는 희망의 노래를 선보인다.

베이스 유준상과 테너 김태환이 각각 '비목'과 '그리운 금강산'을 솔로로 부르면서도 웅장한 합창 파트와 멋진 하모니를 연출한다. 

풍부한 성량과 아름다운 선율로 극찬 받고 있는 남성 보이스 오케스트라 '이마에스트리(I Maestry)'가 오는 6월 19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제13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여성경제신문 자료사진

칼 젠키스의 '무장한 사람들:평화를 위한 미사(The Armed Man: A Mass For Peace)'에 들어있는 열두번째 곡인 '축복(Benedictus)'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국내 무대 초연인데다 조국을 위해 청춘을 바친 숭고한 영혼의 넋을 기리는 곡이라 6월에 안성맞춤이다.

베르디 오페라 '나부코'에 나오는 '축제의 날을 준비하는 자들(Gli arredi festivi)'과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가라 상념이여(Va Pensiero)', 칼 오르프의 '카르미나 부라나(Carmina Burana)'에 들어 있는 '오 운명의 신이여(O fortuna imperatrix mundi)'와 '운명의 상처를 탄식하노라(Fortune plango vulnera)'도 연주한다.

영국 프로축국 프리미어리그의 명문구단 리버풀의 응원가로 쓰여 유명한 리처드 로저스의 '당신은 결코 혼자 걷지 않습니다(You will never walk alone)', 레하르의 오페레타 '주디타'에 나오는 '친구여 인생은 살만한 가치가 있다네(Freunde, das Leben ist lebenswert)',  쿠르티스의 '달빛 아래 당신은 울지 않고(Tu ca nun chiagne)', 로시니의 '춤(La Danza)' 등도 들려준다.

이마에스트리는 2006년 창단 공연에서 지금까지의 합창과는 다른 다양한 음색과 폭넓은 다이나믹, 화려한 음향 그리고 무엇보다도 폭발적으로 터져 나오는 엄청난 음량을 선보여 화제가 됐다. 

이마에스트리는 우리나라의 민요와 가곡을 다양한 음악적 소재로 재창조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리아와 유명 성악곡들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 넣어 90명 전체의 앙상블로 웅장한 연주를 선보이고 있다.

이마에스트리를 이끌고 있는 양재무 음악감독은 "한국 음악을 있는 그대로 알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 편곡해서 '서양에서도 통하게' 만들어 내는 것도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클래식 한류의 선두주자로서 더 멋지게 활약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민병무 기자  joshuamin@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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