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18.8.20 월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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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아웃링크 도입, 실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KB증권 전망··· KTB증권은 미디어렙 수혜 예상

KB증권이 “아웃링크 도입이 네이버 실적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네이버는 지난 9일 뉴스 편집에서 완전히 손을 떼고 뉴스를 클릭하면 언론사 사이트로 연결되는 아웃링크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KB증권 이동륜 연구원은 10일 “이용자 체류시간과 페이지뷰 감소가 불가피해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는 상황”이라면서도 “광고 수익 감소가 앞으로 네이버 실적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 네이버가 직접 배열하는 기사에서 발생하는 트래픽을 제외하고 나머지 기사에 대한 광고 수익은 네이버와 언론사가 각각 30%와 70%로 나눠 가지고 있다”며 “이미 뉴스 광고에 대한 언론사의 수익 배율이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광고 매출이 전사 매출에서 차지한 비중은 11%로 낮고, 이 중 뉴스 관련 수익은 연간 100억원 내외로 추정된다”며 “메인 화면에서 뉴스를 제외한 네이버 자체 서비스를 노출하면 트래픽을 수익으로 연결하기 쉬운 구조로 변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아웃링크 도입과 주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한 뉴스 댓글 조작 관련 불확실성 해소는 주가 흐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KTB투자증권은 ‘디지털 매체 판매 대행사(미디어렙)’의 수혜를 예상했다.

KTB증권 이남준 연구원은 “뉴스 클릭 시 언론사 홈페이지로 바로 연동되기에 언론사 홈페이지 트래픽이 상승하면서 네이버가 아닌 언론사의 직접 광고가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네이버의 광고 판매 대행 수수료율은 10% 초반으로 업계 내 가장 낮은 수준이지만 개별 사이트의 매체 판매 수수료율은 15% 정도여서 네이버의 아웃링크 도입은 미디어렙에 우호적인 변화”라며 “자체적인 트래픽 지표가 공개되는 네이버와 달리 개별 언론사 홈페이지는 트래픽 분석이 힘들어 광고 효율성 확인이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디어렙이 광고주에 제공하는 컨설팅 서비스 및 광고 사후관리 서비스의 수요가 증가할 수 있다”며 “국내 1위 미디어렙 사업자 나스미디어와 3위 사업자 인크로스의 중장기적 성장 동력이 확실한 상황”이라고 전망했다.

윤아름 기자  aruumi@seoul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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