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18.9.19 수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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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시공한 '아크로 리버파크 vs 리버뷰' 강남 단지 2곳 최고가 기록내달 입주 '아리뷰' 전용 84㎡ 최고 27억원 호가…'아리팍' 넘봐
대림산업이 시공한 아파트 2곳이 강남 단지 중 최고가를 기록했다. 사진은 잠원동 아크로 리버뷰 조감도의 모습. /사진제공=대림산업

대림산업이 시공한 아파트 2곳이 강남 단지 중 최고가를 기록했다.

8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반포 아크로리버파크의 전 주택형을 포함한 평균 시세는 3.3㎡당 6991만원으로, 빌라 형식의 대형 고급주택과 재건축 추진 단지를 제외한 일반 고층 아파트 가운데 최고가를 기록했다.

지난 6일부터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지어진 아크로리버뷰의 입주자 사전점검이 시작되면서 반포·잠원 일대 한강변 아파트들의 최고가 경쟁에 막이 올랐다.

잠원 아크로리버뷰의 입주가 내달 4일로 다가오면서 종전 강남 한강변 대표 단지인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의 아성을 위협하고 있는 형국이다.


전문가들은 정부 규제로 매매시장이 활발하지 않은 가운데서도 한강변 아파트 단지들의 '자존심' 경쟁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 '아크로리버파크냐, 아크로리버뷰냐', 한강변 대장주는?

아크로리버파크와 아크로리버뷰는 각각 반포동 신반포 한신1차, 잠원동 신반포5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것으로 두 곳 다 대림산업이 시공했다.

잠원동 일대 중개업소에 따르면 다음달 입주하는 잠원 아크로리버뷰 전용 84㎡의 한강조망 가능 아파트는 최근 호가가 26억∼27억원까지 치솟았다. 분양면적(117㎡) 기준으로 3.3㎡당 7000만원을 훌쩍 뛰어넘는 금액이다.

이는 기존 이 일대의 대장주로 꼽혀온 반포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84㎡의 한강변 시세(25억∼26억원)를 웃도는 것이다.

잠원동 양지공인 이덕원 대표는 "아크로리버뷰의 경우 아크로리버파크보다 발코니 등에서 나오는 서비스 면적이 약 20∼23㎡(6∼7평) 가량 넓고 새 아파트 프리미엄이 작용해 매매 호가가 높게 나오고 있다"며 "앞으로 두 아파트의 시세 경쟁이 볼만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반포동의 중개업소는 아크로리버파크가 쉽게 대장주 자리를 내주진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학군이나 인지도 면에서 반포동이 잠원동보다 유리하다는 것이다.

실제 서비스 면적까지 고려하면 상대적으로 실사용 면적이 작은 아크로리버파크의 시세가 더 높다는 의견도 있다.

반포동의 D공인 대표는 "아크로리버파크는 학군이 우수하고 단지 규모도 1612가구로 아크로리버뷰(595가구)보다 훨씬 크다"며 "새 아파트 특성상 입주를 앞두고 일시적으로 비싼 매물이 나올 수 있지만 최소 반포 주공1단지 재건축이 입주하기 전까지 (아크로리버파크가) 대장주 자리에서 쉽게 내려올 것 같진 않다"고 말했다.

다만 현지 중개업소들은 두 아파트 모두 최근 양도소득세 중과 등 정부 규제로 현재 호가만 있을뿐 실제 매매 거래는 위축돼 있다고 입을 모았다.

아크로리버뷰의 경우, 입주를 앞두고 잔금 마련을 위해 집주인들이 내놓은 전세 물건이 쏟아지고 있어 입주가 본격화되면 급매물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다.

양혜원 기자  yhwre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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