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18.2.18 일 09:57
  •  
HOME 금융·증권 금융종합
금감원 '블록체인 활성화' 두팔 걷었다···핀테크 지원실에 연구반 가동2018년 업무계획 발표...금융회사 CEO 선임 집중점검·채용비리 차단도 강화
금융감독원이 블록체인을 활성화하고 금융회사의 가상통화 자금세탁방지의무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여성경제신문 자료사진

금융감독원이 블록체인을 활성화하고 금융회사의 가상통화 자금세탁방지의무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또 금융회사의 최고경영자(CEO) 선임 절차 등을 집중 점검하고 은행권에서 드러난 채용비리의 문제점을 추려 금융사들이 자율적으로 채용 모범규준을 만들도록 한다.

금감원은 12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경영혁신 방향, 주요업무 추진계획 등 ‘2018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살펴보면 금감원은 금융산업 내 블록체인(blockchain) 활성화 기반을 조성하고 금융회사의 가상통화 관련 자금세탁방지의무 준수 현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이에 앞서 금감원은 조직 개편 방향을 발표하면서 핀테크지원실 산하에 가상통화대응반과 블록체인 연구반을 신설하기로 했으며 이날 본격 가동했다.

금융회사 CEO 선임 절차와 경영승계 계획 등이 금융회사 지배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지배구조법)을 지키는지 실태를 점검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하나·KB 등 주요 금융지주 회장들을 놓고 불거졌던 '셀프연임' 논란의 재발을 막겠다는 취지다. 사외이사 등 임원 선임 절차가 적절했는지도 따져본다.

또 성과보수 체계가 객관적이고 장기 실적에 연동됐는지, 내부통제 기능은 제대로 작동하는지 점검한다.

최흥식 금감원장은 지난 8일 "금융회사의 평가·보상체계 등이 단기실적에 치우쳐 과당경쟁과 쏠림현상으로 이어지지 않는지 면밀히 들여다보겠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우리·하나·국민 등 주요 시중은행의 채용비리 사례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금융권 자율로 채용 모범규준을 마련토록 유도한다.

금융그룹 내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 대주주 불법 지원 등 공정 질서를 훼손하는 요인도 찾아 없애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계열사 펀드의 판매 한도를 줄이고, 밴사(부가통신업자) 리베이트 관행을 개선한다. 증권·보험·여신전문금융사와 대주주의 거래가 적정한지도 감시한다.

금감원은 '소비자 보호'를 최우선 목표로 내세워 금융회사의 부당한 영업행태를 적발하는 데 검사 인력의 60% 이상을 투입하기로 했다.

또 금융회사의 영업이 소비자 중심으로 이뤄지도록 권역별 '영업행위 윤리준칙' 제정을 권고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금융회사에 보내는 공문이 '행정지도'에 해당하는지 점검을 강화하고, 비공식적 규제를 줄이기로 했다.

대신 현장 검사에서 금융회사 측이 자료 제출을 일부러 지연하거나 허위 자료를 제출하는 등 검사를 방해하는 행위에는 과태료를 더 무겁게 매긴다.

금감원은 신용협동조합 부수 업무의 범위를 늘리는 등 금융 규제의 합리적인 개선을 약속했다.

금리 인하 요구나 상품 해지가 온라인으로만 이뤄지는 서비스를 확대하고, 자율주행 기술과 연계된 보험상품의 개발도 지원한다.

금감원 임직원은 음주운전 한 번에 직위 해제, 두 번에 면직이다. 금융회사 주식은 누구도 가질 수 없다. 기업정보 관련 부서는 주식투자 자체가 금지된다. 부당 주식거래와 성범죄는 무관용이 원칙이다.

인사청탁을 하거나 비위를 저질렀거나 물의를 빚은 직원은 승진·승급에서 제외하는 등 엄중히 조치한다. 상사의 부당한 지시를 익명 제보하는 핫라인도 만든다.

◆ 여성경제신문 '블록체인 금융포럼' 2월27일 개최

여성경제신문은 오는 2월27일 '한국경제 새 성장엔진 블록체인의 미래'를 주제로 금융포럼을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열렸던 금융포럼 모습. /여성경제신문 자료사진

한편 서울문화사 여성경제신문은 오는 2월 27일(화) 오후 3시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한국경제 새 성장엔진 블록체인의 미래’를 주제로 금융포럼을 개최한다.

블록체인이 최근 급성장한 가상화폐와 결부돼 일부 부정적 시선을 받고 있지만, 글로벌 시장에서는 디지털 경제의 근간을 뒤흔들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제4회 여성경제신문 금융포럼에서는 대한민국 경제의 새 성장엔진을 담당할 블록체인을 진단하고, 그것이 우리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지 예상해 보고, 또 금융권과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한다. 이번 포럼이 한국 금융이 격변의 시기를 넘어 계속 성장할 수 있는 무한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 2018금융포럼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

[금융포럼 행사일정]

● 행사명 : 한국경제 새 성장엔진 블록체인의 미래
● 일시 : 2018년 2월 27일(화) 오후 3시~5시30분
● 장소 :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
● 오후 3시~3시30분 개회식
          개회사 : 이정식(서울문화사 사장 겸 여성경제신문 발행인)
          축사 : 정세균(국회의장)
                  정우택(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심상정(정의당 국회의원)
● 오후 3시30분~4시30분 발제
           [발제1] 블록체인의 활용과 금융의 미래
                    -이대기(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발제2] Blockchain Navigation:블록체인의 실제사례
                   -김태원(글로스퍼 대표)
● 오후 4시30분~4시50분 커피 브레이크
● 오후 4시50분~5시30분 토론 및 질의응답
           좌장 : 윤석헌(서울대 경영대 객원교수) 
           토론 : 김신영(금융보안원 핀테크보안팀장)
                   김종승(SK텔레콤 블록체인사업개발유닛 팀장) 
                   김항진(데일리인텔리전스 이사) 
                   김건우(LG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 

 

정창규 기자  kyoo78@seoulmedia.co.kr

<저작권자 © 여성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창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