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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강혜정·김성혜·이정원·송기창 등 '아리수 가곡제' 수놓는다13일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개최...신승아·이윤숙·정선화·전병호·이현·김진추·이정식 출연
'제8회 아리수 가곡제'가 오는 1월 13일(토) 오후 6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열린다. 윗줄 왼쪽부터 소프라노 강혜정, 소프라노 김성혜, 소프라노 신승아, 소프라노 이윤숙, 소프라노 김지현, 소프라노 정선화. 아랫줄 왼쪽부터 테너 전병호, 테너 이정원, 테너 이현, 바리톤 김진추, 바리톤 송기창, 바리톤 이정식.

김지현, 강혜정, 김성혜, 이정원, 이현, 송기창...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대한민국 최고의 성악가들이 탄탄한 레퍼토리로 1월 노래잔치를 연다.

가곡 음악회로는 드물게 전석 매진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는 '제8회 아리수 가곡제'가 오는 13일(토) 오후 6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열린다. 

서울문화사와 아리수사랑이 주최하는 이번 콘서트엔 소프라노 김지현·강혜정·김성혜·신승아·이윤숙·정선화, 테너 전병호·이정원·이현, 바리톤 김진추·송기창이 무대에 선다. 바리톤 이정식 서울문화사 사장도 특별출연한다. 반주는 피아니스트 이세호, 진행은 '가곡카페 아리수사랑' 김정주 대표가 맡는다.

'제8회 아리수 가곡제'가 오는 1월 13일(토) 오후 6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제7회 아리수 가곡제'에서 출연진들이 모두 무대에 올라 합창하고 있는 모습. /여성경제신문 자료사진

여덟번째 콘서트에 걸맞게 이름만 들어도 무게감이 느껴지는 최강 라인업이 총출동한다.

2017년 가장 빛난 오페라의 별에 오른 소프라노 김지현은 '월영교의 사랑(서영순 시·이안삼 곡)'과 '꽃구름 속에(박두진 시·이홍렬 곡)'를 부른다. 특히 제10회 대한민국오페라대상 여자주역상 주인공이 펼쳐놓을 한국판 '사랑의 영혼' 원이엄마의 애절한 스토리가 녹아있는 '월영교의 사랑'에 관객은 귀를 쫑긋 세우리라.

지난해 국내 데뷔 무대 10주년을 맞은 소프라노 강혜정은 트레이드 마크인 깨끗하고 우아한 음색에 '동심초(설도 시·김억 번역·김성태 곡)'와 '매화연가(황여정 시·이안삼 곡)'를 실어 보낸다. 강혜정이 "아아 / 꽃비 내리는 뜨락에 앉아 / 고요 속에 젖어들어 / 하늘을 날아가면 / 복에 겨운 내 마음 / 출렁이는 봄빛이다"라고 노래할때면 진한 매화향이 광화문 한복판에 가득할 것으로 예상된다.

엄청난 고음의 끝판을 보여주는 콜로라투라 소프라노 김성혜는 '그리움의 크기(한상완 시·이안삼 곡)'와 '나팔꽃(고옥주 시·임긍수 곡)'을 노래한다. 감각적이고 서정적인 노랫말이 김성혜의 폭풍 보이스를 타고 관객의 가슴에 어떻게 내려 앉을지 두근두근 기대된다.

얼마전 한국가곡연구회와 세계음악협회 정기연주회를 이끌며 절정의 기량을 뽐낸 소프라노 정선화는 '억새꽃 사랑(박수진 곡·김애경 곡)'과 '내 맘의 강물(이수인 시·곡)'을 연주한다.

또 소프라노 신승아는 '노을에 젖다(이재봉 시·박영란 곡)'와 '눈물 꽃다발(전세원 시·정덕기 곡)', 소프라노 이윤숙은 '고풍의상(조지훈 시·윤이상 곡)'과 '그리운 금강산(한상억 시·최영섭 곡)'을 선보인다.

피아노 반주를 맡은 이세호(왼쪽)와 진행을 맡은 김정주.

테너 전병호는 '가고파 후편(이은상 시·김동진 곡)'과 '달빛은 어둠을 타고(조재선 시·김현옥 곡)'를 노래한다. 우리귀에 익숙한 "내 고향 남쪽바다 그 파란물 눈에 보이네"의 뒷부분 가사에 집중하는게 감상 포인트다. 

테너 이정원은 '그냥(이순희 시·한성훈 곡)'과 '그리운 사람아(임승천 시·박경규 곡)', 테너 이현은 '사랑하는 마음(임긍수 시·곡)'과 '사랑이여 어디든 가서(문효치 시·이안삼 곡)'를 부른다.

바리톤 김진추는 '그대 있음에(김남조 시·김순애 곡)'와 '산아(신흥철 시·신동수 곡)'를 선보이고, 바리톤 송기창은 '평창의 노래(한여선 시·한지영 곡)'와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김효근 번역·김효근 곡)'를 부른다.

특별출연하는 바리톤 이정식은 '사공의 노래(함효영 시·홍난파 곡)'와 '떠나가는 배(양중해 시·변훈 곡)'을 연주한다.

강혜정과 송기창은 '둥개둥개둥개둥(심응문 시·정애련 곡)'을 듀엣으로 부르며, 피날레는 출연진이 다함께 '보리밭(박화목 시·윤용하 곡)'을 합창한다.

지난해에 이어 더욱 풍성한 무대를 선보일 아리수 가곡제의 입장권은 R석 5만원, S석 3만원이며 단체(10인 이상) 및 카페회원은 우대한다. 티켓 구입은 세종문화티켓(02-399-1000)으로, 공연문의는 가곡카페 아리수사랑(010-9227-1703)으로 하면 된다.

신은주 기자  44julie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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