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17.12.13 수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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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크리스마스도 폼나게 촛불 켠다" 1인 미니 케이크 러시솔로 이코노미 트렌드 반영한 '오로지 나를 위한 달콤선물' 잇따라 선보여
5일 한 소비자가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베이커리 조선델리에서 크리스마스 선물상자 모양으로 만들어진 케이크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양문숙 기자 photoyms@seoulmedia.co.kr
5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베이커리 조선델리에 크리스마스 선물상자 모양으로 만들어진 케이크 등 다양한 크리스마스 시즌 케이크가 전시되어 있다. /양문숙 기자 photoyms@seoulmedia.co.kr

"나홀로 크리스마스도 폼나게 즐긴다."

크리스마스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유통업계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연말연시와 어울리는 다양한 케이크를 잇따라 내놓으며 '대목 잡기'에 여념이 없다.

올해 등장한  케이크는 한마디로 ‘변화무쌍’하다. 40~50가지에 달하는 다양한 종류의 출시를 통해 입맛에 따라 선택해 먹을 수 있도록 했을 뿐만 아니라 늘어난 1인 가구 트렌드에 발맞춘 미니 사이즈도 봇물을 이루고 있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다양한 맛과 모양의 특색 있는 케이크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을 대비한 기획 상품 출시는 통상적으로 식음료 업계가 가장 빠른 움직임을 보인다.

연말 모임을 계획하고 있다면 건배주와 어울리는 맛있는 케이크를 선물해보자. 성탄절 분위기 물씬 풍기는 데코레이션으로 멋을 낸 '달콤함'을 소개한다.

◆ 어느 것이 고객 마음에 들지 몰라 다 만들었다...선택의 폭 넓어진 케이크들

CJ푸드빌 뚜레쥬르 홍보 도우미들이 5일 서울 중구 퇴계로 뚜레쥬르 제일제당 사옥점에서 크리스마스 시즌 케이크를 선보이고 있다. /양문숙 기자 photoyms@seoulmedia.co.kr
뚜레쥬르 홍보 도우미가 5일 서울 중구 퇴계로 뚜레쥬르 제일제당 사옥점에서 크리스마스 시즌 케이크를 선보이고 있다. /양문숙 기자 photoyms@seoulmedia.co.kr

SPC 파리바게뜨는 지난 11월 중순 크리스마스 케이크 40여 종을 출시했다. 올해의 콘셉트는 ‘라이팅케이크가 빛나는 크리스마스’다. 케이크 전체를 환하게 밝히는 양초로 장식한 케이크, 눈사람 코로 꾸민 케이크 등 다양하다.

이에 맞서 CJ푸드빌 뚜레쥬르도 5일 시각적인 즐거움을 더한 케이크 50종을 선보였다. '매지컬 크리스마스(Magical Christmas)’를 콘셉트로 케이크 하나로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시각적인 즐거움을 강화했다. 트렌디하고 젊은 감성의 제품부터 가족·어린이 고객을 위한 귀여운 제품까지 각양각색이다.

배스킨라빈스도 크리스마스 케이크 24종을 출시했다. 올해도 어김없이 아이스크림을 활용해 선보였다. 이번 시즌 신제품은 카카오 리틀프렌즈 캐릭터와 협업해 제품화한 것이 특징이다.

MP그룹이 운영하는 커피&머핀 전문점 마노핀은 머핀 케이크 6종을 만들었다. 크리스마스를 연상시키는 다양한 캐릭터로 머핀 위를 장식했다. 4팩 구매시 8% 할인된 가격에, 6팩 구매시 11%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커피 업계에서도 크리스마스 준비에 한창이다. 케이크를 사면 음료 교환권을 주는 등 이른바 ‘꿩 먹고 알 먹고’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자 마음을 공략하고 나섰다. 

스타벅스는 홀케이크 6종을 출시했다. 'Give Good'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좋은 것을 선물한다는 마음을 담아 만들었다. 모든 홀케이크에는 산타, 루돌프, 눈사람, 펭귄 등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어울리는 장식물 한 가지가 랜덤으로 제공된다. 케이크 장식으로 사용한 후 음료 빨대에 끼우는 액세서리로 활용할 수 있다. 예약 주문은 17일까지 받으며 결제 후 음료 교환권 2장도 함께 증정된다.

투썸 플레이스도 크리스마스 케이크 2종을 내놓았다. 투썸플레이스의 대표 케이크는 ‘기프트박스’와 ‘바니랄라 크렘브릘레’다. 다음달 1일부터 25일까지 ‘투썸 모바일 앱’에 접속하면 매일 1회 스크래치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기프트박스 케이크, 머그잔, 겨울시즌음료 교환권 등 푸짐한 경품을 선택 증정한다.

할리스커피는 겨울 시즌 음료 7종과 함께 조각케이크 신메뉴 4종을 만들었다. 할리스 시즌 케이크는 크림이 층층이 올려져 있어 마치 케이크 위에 눈이 소복이 쌓여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조각 케이크 4종은 12월에만 한정 판매하며, 겨울 시즌 음료 구매 시 아메리카노를 무료로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행사는 오는 14일까지다.

◆ 비싼 고급 케이크의 맞춤 변신...1인 가구에 발맞춰 미니 케이크 앞다퉈 출시

포시즌스 호텔 컨펙션 바이 포시즌스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물을 닮은 오너먼트 케이크 5가지를 출시했다. /사진제공=포시즌스 호텔 컨펙션 바이 포시즌스

홀케이크가 부담스러운 ‘셀프 크리스마스족’을 위한 미니케이크도 있다. 호텔업계에서는 혼자 먹을 수 있는 아담한 사이즈에 고급스러운 미니케이크를 제작했다. 

포시즌스 호텔 컨펙션 바이 포시즌스는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물을 닮은 오너먼트 케이크 5가지와 어린이를 위한 산타클로스 모양의 최고급 초콜릿 무스 케이크를 선보였다.

특히 방울 모양의 오너먼트 케이크는 다크 초콜릿과 헤이즐넛 쿠키 위에 얹힌 동그란 화이트 초콜릿 무스 안에 라즈베리, 베르가못 오렌지, 유자, 그린 애플, 윈터 베리 등 겨울에 어울리는 과일 필링으로 가득 채워 상큼함을 더했다. 색상은 빨강과 주황, 노랑, 초록, 보라로 구성됐다. 사이즈는 혼자 즐기기 딱 좋은 1인용 사이즈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의 그랜드 델리에서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혼자서 부담 없이 케이크를 즐길 수 있도록 ‘YOLO 크리스마스 케이크’ 3종을 출시했다. /사진제공=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의 그랜드 델리에서도 혼자서 부담 없이 케이크를 즐길 수 있도록 ‘YOLO 크리스마스 케이크’ 3종을 출시했다.

청사과 퓨레에 카모마일 티로 맛을 낸 치즈 무스 타입의 ‘애플&카모마일 로그 케이크’, 커피향을 넣은 마스카포네 치즈 무스와 커피 크림치즈 브라우니를 겹겹이 쌓아 부드러운 크림으로 맛을 더한 ‘골든 카푸치노 로그 케이크’, 초콜릿 무스와 크리스피가 필링된 프랑스식 케이크 ‘룸바’로 구성됐다. 홀케이크에 비해 크기가 작아 홀로 즐기거나 2인이 함께 즐겨도 손색이 없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베이커리 조선델리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크리스마스 홀케이크와 더불어 1인 가구, 포미족의 새로운 시대상에 맞춰 홀케이크와 똑같은 디자인의 1인 사이즈의 케이크를 선보였다. /사진제공=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베이커리 조선델리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크리스마스 홀케이크와 더불어 1인 가구, 포미족의 새로운 시대상에 맞춰 홀케이크와 똑같은 디자인의 1인 사이즈의 케이크를 선보였다. /사진제공=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베이커리 조선델리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콘셉트로 한 크리스마스 케이크 3종을 내놓았다. 대표 케이크는 크리스마스 '시크릿 박스' 케이크다. 이 케이크는 마스카포네 무스로 만들어 입 안에서 사르르 녹는 티라미슈를 화이트 초콜릿으로 만든 박스에 넣어 크리스마스 선물 상자를 연출했다. 얇은 페이스트리를 겹겹이 쌓아 올린 밀푀유를 사용해 바삭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조선델리는 홀케이크뿐만 아니라 최신 트렌드인 1인 가구에 맞춰 스몰 럭셔리를 즐길 수 있는 1인 사이즈의 미니 케이크도 선보였다. 케이크는 ‘너를 위한, 그리고 나를 위한 선물(For You and For Me)’이라는 콘셉트를 가지고 있다. 홀케이크와 똑같은 모양의 아담한 미니케이크는 셀프 크리스마스족 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임유정 기자  wiselim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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