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17.11.24 금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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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티슈서 짜낸 물에 송사리 넣어도 멀쩡···'화학물질 제로' 엄마들 사로잡다제26회 맘앤베이비엑스포 개막...깐깐한 컨슈니어맘 안심시키는 친환경제품 인기
9일 경기 고양 킨텍스제2전시장에서 열린 '제26회 맘앤베이비엑스포'에서 물티슈 업체 '팟팟'이 화장품 독성 실험 방식에 따라 실험을 하고 있다. 무독성 물티슈 '스윽'과 '지움'에서 각각 짜낸 물에 송사리를 넣어도 멀쩡하게 헤엄치고 있다. /문인영 기자 photoiym@gmail.com

"최근 유해물질 생리대 문제가 사회적 논란이 되다보니, 기저귀나 물티슈 등 아이의 피부에 직접 닿는 유아용품에도 혹시 문제가 있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아이용품이라면 무조건 안전성을 고려하게 되는 것이 모든 부모의 마음일 것이다. 최근 엄마들 사이에서 유아용품의 안전성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컨슈니어'가 새로운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컨슈니어(Consuneer)'란 소비자를 뜻하는 '컨슈머(Consumer)'와 기술자를 뜻하는 '엔지니어(Engineer)'의 합성어로 제품 구매때 전문가처럼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성분과 기술력 등을 꼼꼼히 따지는 소비자를 지칭한다.

9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7, 8홀에서 개막한 '제26회 맘앤베이비엑스포'에서도 깐깐한 컨슈니어맘들을 안심시키는 친환경 제품이 봇물을 이루었다. '한국판 육아 블랙프라이데이' 콘셉트에 걸맞게 총 250개사, 1000여개 부스가 참가한 가운데 특히 오가닉 소재, 환경호르몬이 나오지 않는 재료 등을 사용한 유아용품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 천연 미네랄 워터로 만든 안전한 물티슈 인기

9일 경기 고양 킨텍스제2전시장에서 열린 '제26회 맘앤베이비엑스포'에서 물티슈 업체 '팟팟'이 화장품 독성 실험 방식에 따라 무독성 물티슈 '스윽'과 '지움'에서 각각 물을 짜내고 있다. /문인영 기자 photoiym@gmail.com

"송사리들이 자유롭게 헤엄칠 수 있을 만큼 유해 화학물질을 일체 사용하지 않고 천연 미네랄워터만으로 만들었습니다."

이번 맘앤베이비엑스포에 참가한 '팟팟'이라는 업체는 이색적인 실험으로 엄마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여기에서 생산·판매하는 '스윽 물티슈'와 '지움 물티슈'는 화학성분을 첨가하지 않고 순수 미네랄워터만을 사용했다.

엄마들이 보는 앞에서 직접 실험에 나선 최선웅 팟팟 대표는 "'스윽'과 '지움' 물티슈는 천연 미네랄워터만으로 제조해 피부를 비롯한 인체에 부작용을 일으키지 않는다"면서 "피부가 연약한 아기와 여성에게 적합하다"고 말했다.

그리고는 곧바로 실험에 들어갔다. 최 대표는 70매가 들어 있는 70g의 '스윽 물티슈'를 직접 손으로 비틀어 짜내자 약 1200ml의 미네랄워터가 만들어졌다. '지움 물티슈'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약 1200ml의 미네랄워터를 추출했다. '스윽'과 '지움'에서 나온 미네랄워터 안에 각각 송사리 10여마리를 넣었고 10여분이 경과해도 자유롭게 헤엄치는 송사리들을 볼 수 있었다.

최 대표는 "미네랄워터는 피부에 장벽을 만들어 보호하고 피부를 숨 쉬게 하며 자연스러운 보습을 유지하는 작용을 한다"면서 "또한 끈적이지 않고 자외선을 막아주며 손상된 피부를 재생해 자연 치유하는 효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9일 경기 고양 킨텍스제2전시장에서 열린 '제26회 맘앤베이비엑스포'에서 물티슈 업체 '팟팟'이 화장품 독성 실험 방식에 따라 실험을 하고 있다. 무독성 물티슈 '스윽'과 '지움'에서 각각 짜낸 물에 송사리를 넣어도 멀쩡하게 헤엄치고 있다. /문인영 기자 photoiym@gmail.com

스윽 물티슈 포장지에 표기된 성분 역시 '정제수'와 '미네랄워터' 2가지가 전부다. 여러 화학물질이 포함된 성분을 표기한 다른 제품과 확연히 차별화되는 부분이다.

최 대표는 "화학물질을 쓰지 않는 대신 자체 개발한 저온 멸균실에서 제품 전체를 멸균하고 독자적인 기술로 곰팡이가 발생하지 못하게 한다"면서 "스윽 물티슈는 방부제 성분이 없다보니 유효기간이 제조일로부터 6개월, 개봉 이후 20일로 다른 제품과 비교해 상당히 짧다"고 말했다.

팟팟의 물티슈는 지난해 10월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에 의뢰한 '세포독성시험'에서도 세포의 용해 작용이나 독성이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

최 대표는 "독성 기준 등급(Grade)이 '0'으로 판단된다는 공식 시험성적서를 발급받았고, 이 때문에 유효기간이 타 제품에 비해 짧긴 하지만 그만큼 안전하다는 방증이다"라고 강조했다.

실험 과정을 지켜본 한 소비자는 "얼마 전 동영상으로 물티슈에서 짜낸 물에 송사리를 넣자 2~3분안에 죽는 실험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면서 "물티슈를 사용하면서도 항상 찝찝한 느낌이 있었는데 '스윽 물티슈'는 천연 미네랄워터로 만들었다니 신뢰가 간다"고 말했다.

또 다른 소비자도 "물티슈 광고에서는 '피부 자극성이 없다'는 내용으로 홍보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선 확인할 길이 없다"면서 "소비자가 믿고 사용할 수 있도록 정부 기관에서는 피부에 사용하는 제품들을 보다 엄격하게 관리 감독해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 천연원료로 구워낸 환경호르몬 0% 안전한 젖병

9일 경기 고양 킨텍스제2전시장에서 열린 '제26회 맘앤베이비엑스포'에서 한 관람객이 천연원료로 구워내 환경호르몬이 0%라는 초경량 도자기젖병을 살펴보고 있다. /문인영 기자 photoiym@gmail.com

"아빠가 딸을 위해 직접 만든 맘마 도자기 젖병은 환경호르몬에 취약한 아기를 위한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지속적으로 아기용품에 대한 논란이 나오고 이름도 생소한 환경호르몬이 검출되면서 엄마들은 제품을 선택할 때 늘 걱정이다. 이번 맘앤베이비엑스포에서는 천연원료로 구워내 환경호르몬이 0%라는 초경량 도자기 젖병도 눈에 띄었다.

도자기 젖병을 생산하는 '맘마' 관계자는 "딸을 위해 아이 아빠가 직접 만든 도자기 젖병이다"라며 "도자기라고 하면 잘 깨지고 무거울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맘마 도자기 젖병은 이러한 편견을 깬 초경량 도자기 젖병이다"고 자신했다.

맘마 도자기 젖병은 일반 젖병과 같이 열탕소독, 전자레인지, 중탕이 가능하다. 또 타사 젖꼭지와 호환이 가능하며, 조명판과 함께 사용시 수유등이나 조명등으로 변환할 수 있어 장식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내부 용량눈금으로 우유제조가 편리하며 100% 핸드메이드로 제작된다.

맘마 도자기 젖병을 구매한 한 예비맘은 "소중한 아기의 건강한 첫 그릇을 준비하고 싶었는데 도자기 젖병은 환경호르몬이 제로인 안전한 젖병인데다 디자인도 예뻐 제격이다"라고 구매 이유를 밝혔다.

◆ 친환경 '김치 유산균'으로 아이 장 건강 튼튼하게

9일 경기 고양 킨텍스제2전시장에서 열린 '제26회 맘앤베이비엑스포'에서 관람객들이 친환경 기저귀를 살펴보고 있다. /문인영 기자 photoiym@gmail.com

기온이 낮은 겨울철에는 위장염과 식중독을 유발하는 로타 바이러스, 노로 바이러스의 활동이 왕성해져 아이의 건강을 위협한다. 이 때문에 미리미리 아이의 면역력을 강화시켜 건강을 보호하는 것이 현명하다. 겨울철 위장질환으로부터 아이를 지켜주고 싶다면 체내 면역세포의 70%가 분포되어있는 장 건강관리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CJ제일제당에서 출시한 'BYO 장유산균 CJLP243'은 김치에서 추출한 식물성 유산균으로 장내 부착력이 높아 위산에 쉽게 녹지 않고 장까지 살아서 도달한다. 또한 단맛을 내는 포도당과 프락토올리고당이 함유돼 김치를 먹지 못하는 아이들도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이번 엑스포에서는 친환경제품을 비롯해 올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인기 임신·출산·육아용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친환경 유아매트 브랜드 '알집매트'가 50%, 오가닉 유아의류 브랜드 '알로앙베이비'가 최대 70% 할인을 실시하며, 프리미엄 유모차·카시트 브랜드 '조이'는 '스핀 360' '크롬' 등의 인기 제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다이치, 잉글레시나, 순성, 리안, 지오비 등 유명 카시트 및 유모차 브랜드의 제품은 물론 에르고, 릴레베이비, 토드비 등 아기띠 브랜드와 세타필베이비, 아토엔오투, 아토팜, 피지오겔, 아토베네 등 스킨케어 브랜드, 그 외 LG전자, 알레르망, 레이캅까지 다양한 임신‧출산‧육아 용품의 유명 브랜드를 시중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경품 증정 현장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오직 엄마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엄마 대상 선착순 이벤트'는 박람회가 개최되는 4일간 매일 200명씩 입장순으로 거즈 손수건, 유아쌀과자, 아기지퍼백, 물티슈, 동화책 등 핵심 육아용품 9~10가지가 담긴 선물팩을 증정한다. 단 20대에서 40대 성인 여성에 한하여 참여가 가능하다.

또한 참관객들을 배려한 편의 서비스로 보다 편안한 박람회 관람도 가능하다. 평일에 혼자 오는 엄마들을 위해 합정·수유·잠실·신도림 등 서울 주요 지점 뿐만 아니라 부천·인천 각 거점 및 대화역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아기를 동반하는 맘베 회원을 위한 대여용 유모차 500대, 전시장 내 넓은 가족·엄마수유실, 카페테리아 등도 마련돼 있다.

이번 행사는 12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입장료는 5000원이다.

신은주 기자  44julie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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