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17.11.18 토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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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퀸 15명 '셰이크 잇' 댄스 뽐내자 "씨스타 뺨치네" 환호성[2017 케이퀸 콘테스트] 장기자랑서 비장의 필살기 선보이며 매력 어필
4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드레스가든에서 열린 '제6회 K-QUEEN(케이퀸) 콘테스트'에서 본선 참자가 15명이 시스타의 ‘셰이크 잇(Shake it’)에 맞춰 걸그룹 댄스를 선보이고 있다. /문인영 기자 photoiym@gmail.com

"누구의 엄마, 누구의 아내가 아닌 오로지 '나' 자신을 위해 도전했습니다."

서울문화사 우먼센스가 주최하는 30세 이상 대한민국 대표 미녀들의 향연 '2017 K-QUEEN(케이퀸) 콘테스트' 본선무대가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드레스가든에서 열렸다.

◆ '미우새' 박수홍 MC 맡아 관중들 사로잡아

올해는 개그맨이자 국민 MC로 사랑받고 있는 '미우새'의 박수홍이 진행을 맡아 재치 있는 입담으로 관중을 사로잡았다. 3회 케이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지난 2015년부터 케이퀸의 보조MC로 활약하고 있는 김경주씨와 호흡을 맞췄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은 본선에는 작년에 이어 지·덕·체를 고루 겸비한 다양한 커리어의 여성들이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1800여명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은 쇼호스트, 승무원, 프리랜서강사 출신 등 영광의 15인이 본선에 참가해 독보적인 아름다움을 뽐냈다.

케이퀸의 볼거리 중 하나는 도전자들의 다재다능한 끼를 발산하는 장기자랑. 15인은 노래와 춤뿐만 아니라 연기, 악기연주, 외국어실력 등 다채로운 필살기를 발산했다. 또 기꺼이 시간을 내 참석한 선배 케이퀸들의 뜨거운 응원과 격려의 박수가 현장의 감동을 더했다.

4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드레스가든에서 열린 '제6회 케이퀸 콘테스트'에서 김시은씨가 플루트 연주를 하고 있다. /문인영 기자 photoiym@gmail.com

◆ 4개 국어로 재치 넘치는 지하철 안내방송 '한바탕 웃음'

대상을 차지한 강은수(34)씨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어 등 4개 국어로 재치 넘치는 지하철 안내방송 멘트를 선보여 한바탕 웃음이 터졌다.

최우수상을 차지한 전직 승무원 출신 김시은(35)씨는 일본 애미메이션 ‘벼랑위의 포뇨’ OST를 플루트로 연주해 듣는 사람의 귀를 쫑긋하게 했다.

스토리 있는 '마임'을 선보여 박수 갈채를 받기도 했다. 유일한 미혼 참가자이자 우수상을 차지한 김동임(31)씨는 인형이 사람이 돼서 화장을 하고 세상 밖으로 나가는 아기자기하고도 잔잔한 몸동작을 선보여 감동의 시간을 선물했다.

쇼호스트 김민좌(38)씨는 춤을 추며 달콤한 목소리로  ‘플라이 투 더 문(Fly to the Moon)'을 불렀다. 작은 음향 실수가 있었지만 자연스럽게 넘기는 센스는 물론, 높은 고음까지 매끈하게 처리하며 매력을 어필했다.

전직 로펌비서, KTX 1기 승무원 등 화려한 이력을 자랑하는 이영아(38)씨는 미니스커트에 반짝이는 선글라스를 쓰고 '피프스하모니(Fifth Harmony)'의 ‘워스 잇(Worth it)’에 맞춰 섹시한 클럽댄스를 추는 반전매력을 보였다.

◆ 직접 준비한 소품으로 즉석에서 얼굴에 점 찍어 '아내의 유혹' 주인공 변신

최희연(34)씨는 대학시절 전공한 연기를 활용해 관중을 몰입시켰다. 드라마 ‘아내의 유혹’의 배우 장서희씨 대사를 완벽하게 암기하는 등 명품연기를 선사했다. 특히, 연기가 무르익을 때 쯤 아내의 유혹 OST가 흐르자 미리 준비해온 소품을 활용해 얼굴에 점을 찍는 모습을 보여 객석의 웃음을 사기도 했다.

4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드레스가든에서 열린 '제6회 케이퀸 콘테스트'에서 박화영씨가 한국무용을 선보이고 있다. /문인영 기자 photoiym@gmail.com

지난해 두 차례 항암치료와 큰 수술을 마쳤다는 박화영(38)씨는 연보라빛 예쁜 한복 치마를 입고 대금 산조에 맞춰 절제된 동작을 통해 한국무용의 ‘아름다운 미’를 그려냈다.

이 밖에도 피아노연주, 코믹춤, 우쿠렐레, 날씨방송의 케이퀸 버전 등 독창적이고도 매력 넘치는 풍부한 무대가 이어졌다.

또 15인의 숨은 댄스실력도 공개됐다. 최종 15인의 케이퀸들은 한 달 동안 구슬땀을 흘려가며 준비한 시스타의 ‘셰이크 잇(Shake it)’을 추며 걸 그룹 뺨치는 댄서로 거듭났다. 짧은 미니스커트에 배꼽티 등 각자 개성 넘치는 의상을 입고 절도 있는 동작과 여유 넘치는 표정연기까지 환상의 무대를 꾸려냈다. 15인은 수상 여부를 떠나 누구나 주인공 인 듯 무대를 즐겼으며, 한 사람 한 사람 큰 박수와 빛나는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이날 대회를 축하하기 위한 특별한 손님도 왔다. 피아노, 더블베이스, 플루트, 드럼으로 이루어진 크로스오버 앙상블 ‘무아’가 참석해 2곡의 축하곡을 연주했다.

이외에도 패션 브랜드 '조이너스'가 협찬한 올 FW 트렌드를 미리 읽어볼 수 있는 케이퀸의 아름다운 패션쇼와 그녀들만의 색깔을 담아 ‘보헤미안’ 콘셉트의 이색 패션쇼가 이어지기도 했다.

임유정 기자  wiselim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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