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17.8.23 수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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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헌법재판관 후보에 이유정 이대 로스쿨 교수박한철 전 헌재소장 후임으로 지명…취임하면 9인중 2인 여성 재판관
신임 헌법재판관 후보에 지명된 이유정 이대 로스쿨 교수

문재인 대통령이 신임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이유정(49·사법연수원 23기) 이화여자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를 지명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8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헌법재판관 후보로 이유정 변호사를 지명했다"며 "이 후보자는 여성·노동·아동·인권, 사회적 약자의 권리 보호 등을 위해 헌신해 온 인권 변호사다"라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 변호사는 호주제 폐지, 인터넷 실명제, 휴대전화 위치추적 등 다수의 헌법 소송을 대리하며 공권력 견제와 인권신장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헌법 및 성평등 문제에 대한 풍부한 이론과 실무 경험을 갖춘 법·여성학 학자로서 헌법 수호와 기본권 보장이라는 헌법 재판관의 임무를 가장 잘 수행할 적임자다"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자는 1월 31일 퇴임한 박한철 전 헌법재판소장의 후임으로 지명됐다. 

이 후보자는 서울 정의여고와 이화여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북부지검에서 2년간의 짧은 검사 생활을 마친 뒤 변호사를 시작했으며 민주화를위한변호사모임 여성인권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 한국성폭력상담소 이사를 맡고 있다.  

그는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이 고문변호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원 소속 변호사며, 남편은 부장판사를 지낸 사봉관 변호사(법무법인 지평)다. 

이 후보자가 취임하면 소장 퇴임 이후 6개월 이상 지속한 헌법재판소의 '8인 체제'도 막을 내릴 전망이다.

또 이정미 전 헌재소장 권한대행의 후임으로 취임한 이선애 재판관에 이어 두번째 여성 헌법재판관이 된다.

민병무 기자  joshuamin@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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