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17.11.20 월 19:45
  •  
HOME 정치·사회 사회
이장한 종근당 회장, “운전기사에 갑질 공식 사과하겠다”14일 사과문 발표에 운전기사에 대한 미안함 등 담을 예정

이장한 종근당 회장이 운전기사에게 상습 폭언을 일삼았던 것에 대해 공식 사과하기로 했다.

종근당에 따르면 이 회장은 14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충정로 본사 대강당에서 공식 사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사과문에는 폭언의 대상인 운전기사 등에 대한 미안함,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한 유감 등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이 회장은 자신의 차를 모는 운전기사를 상대로 폭언을 일삼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13일 한겨레는 이 회장이 운전기사들에게 폭언과 욕설을 한 녹음파일을 공개했으며, 약 6분간의 녹취록에서 이 회장은 운전기사를 향해 “XX 너는 월급받고 일하는 X이야” “요즘 젊은 XX들 빠릿빠릿한데 왜 우리 회사 오는 XX들은 다 이런지 몰라”등의 막말을 쏟아냈다. 이 회장은 또 “너는 생긴 것부터가 뚱해가지고…” “아유 니네 부모가 불쌍하다” 등 인신공격성 발언도 이어졌다.

2개월 남짓 이 회장의 차량을 운전하다 퇴사했다는 또 다른 운전기사의 녹취록도 공개됐다. 이 녹취록에서도 이 회장은 “이 XX 대들고 있어” “운전하기 싫으면 그만둬 이 XX야”라는 내용이다.

이 회장은 종근당 창업주인 고 이종근 회장의 장남으로,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도 맡고 있다. 종근당은 지난해 기준 매출 8300억원 수준의 상위 제약사로 해열·소염·진통제 ‘펜잘’, 발기부전치료제 ‘센돔’ 등의 제품이 유명하다.

 

신은주 기자  44juliet@naver.com

<저작권자 © 여성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신은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