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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20개 보유 '프랜차이즈왕 백종원'…최다가맹점은 편의점 CU치킨업계 BBQ·페리카나·네네치킨 순…커피는 이디야·카페베네·엔제리너스
요리연구가 겸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백종원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에서 한 시민이 서울문화사에서 출간한 '백종원의 3대천왕'을 보고 있다. /여성경제신문 자료사진

요리연구가 겸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백종원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프랜차이즈왕'인 것으로 나타났다. 백종원의 더본코리아는 20개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또 수많은 브랜드가 뜨고 지는 한국 프랜차이즈의 평균 사업 기간은 5년이 채 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이 12일 발표한 '2016년 가맹본부 정보공개서 등록 현황'에 따르면 백종원의 더본코리아는 지난달 말 기준으로 20개 브랜드를 보유했다. 

더본코리아는 지난해까지 백스비빔밥, 백철판0410, 본가, 마카오반점0410, 미정국수0410, 빽다방, 성성식당, 대한국밥, 절구미집 등 19개의 브랜드를 보유해오다 올해 ‘원치킨’ 가맹브랜드를 신규 등록해 20개로 늘렸다.

그 다음으로는 놀부 13개(놀부보쌈·놀부부대찌개·놀부옛날통닭 등), 소프트플레이코리아 12개(상상노리·플레이타임·키즈사이언스 등), 한국창업경제연구소 10개(사나포차·섬마을치킨·LA김밥 등), 이랜드파크 6개(애슐리·자연별곡·수사 등) 등이다. 

◆ 대기업 프랜차이즈 브랜드 43개…롯데 최다

자산 규모 10조원 이상인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대기업집단) 중에는 롯데가 가장 많은 11개의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롯데는 롯데리아·나뚜루(외식), 세븐일레븐·바이더웨이(편의점), 롯데슈퍼(종합소매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가맹 사업을 하고 있다.

농협은 7개 가맹 브랜드를 보유해 두 번째로 많았다. 한삼인 등 건강식품 브랜드가 2개였고 나머지는 목우촌웰빙마을 등 외식업종이었다.

신세계와 하림은 각각 5개의 브랜드를 보유해 나란히 3위에 올랐다. 신세계는 스무디킹·자니로켓 등을 운영하고 있고, 하림은 멕시칸치킨·주원명가 등의 가맹사업을 하고 있다.

이외에도 GS(4개), LG·CJ(각 3개), 현대자동차(2개), SK·한화·KT&G(각 1개) 등 대기업도 가맹사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프랜차이즈 평균 사업기간 5년 안돼…가맹점수 편의점 1∼3위 독식

가맹점 평균 사업기간이 5년이 안되는 가운데 업종별로는 도소매업이 6년 3개월로 가장 길었고 서비스업(5년 10개월), 외식업(4년 3개월) 등이 뒤를 이었다.

세부 업종별로는 외식업에서는 패스트푸드(6년 5개월), 도소매업에서는 편의점(11년 9개월), 서비스업에서는 약국(13년 10개월)이 가장 오래 가맹사업을 영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0년 이상 유지한 브랜드는 전체의 12.6%에 불과했다. 절반 이상인 67.5%의 브랜드가 생긴 지 5년 미만이었다. 5년 이상 10년 미만은 19.9%였다.

한국 업체 가운데 가장 오랜 기간 살아남은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림스치킨이었다. 림스치킨은 1977년 7월 24일 가맹사업을 시작해 39년째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그 뒤를 이은 브랜드는 롯데리아(36년), 페리카나(35년), 신라명과(33년) 등이었다.

외국 업체 가운데 가장 오래된 곳은 크리스피크림으로 1947년 가맹사업을 시작해 69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이어 세븐일레븐(52년), 쉐라톤(43년), 티지아이 프라이데이스(38년) 등이 뒤를 이었다.

가맹점 수로 보면 편의점 업종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전체 프랜차이즈 중 가맹점 수 1∼3위를 싹쓸이했다.

2015년말 기준으로 씨유(CU)는 9312개로 가맹점수 기준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GS25(9192개), 세븐일레븐(7568개) 순이었다.

미니스톱도 2158개로 9위에 이름을 올렸다. 후발주자인 위드미는 1051개로 32위에 머물렀다.

◆ 최장수 프랜차이즈는 '39세 림스치킨'

10위 권에 눈에 띄는 업종은 교육이다. 해법공부방(3192개), 해법영어교실(2741개)은 각각 5, 6위를 차지했다. 셀파우등생교실(1703개)도 10위에 올랐다.

그 밖에 파리바게뜨(3316개·제과제빵), 세븐콜(2636개·콜택시), 크린토피아(2271개·세탁) 등이 가맹점 수로 10위 안에 들었다.

한국인의 '소울푸드'라 불리는 치킨 프랜차이즈의 가맹점 수도 만만치 않았다.

BBQ치킨이 1381개로 가장 가맹점이 많았다. 이어 페리카나(1225개), 네네치킨(1201개), BHC(1199개), 교촌치킨(1006개) 순이었다.

한국 성인 한 사람이 1년에 377잔을 마신다는 커피 프랜차이즈 중 가장 가맹점이 많은 곳은 이디야커피(1577개)였다. 이어 카페베네(821개), 엔제리너스(813개) 순이었다.

신은주 기자  44julie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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