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17.11.22 수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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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영 커피스미스 대표, 연예인 여자친구 결별 요구에 ‘동영상 유포’ 협박·금품갈취협박용 김씨 동영상 실제 존재하지 않아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가 공갈 및 공갈미수 혐의로 커피스미스 대표 손태영 씨를 불구속 기소한 11일 서울 종로에 위치한 커피스미스 매장 앞을 시민들이 지나고 있다. /양문숙 기자 photoyms@seoulmedia.co.kr

커피 프랜차이즈 '커피스미스' 대표가 교제 중이던 여자 연예인을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충격을 주고 있다.

11일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이진동 부장검사)는 손태영(48) 커피스미스FC 대표를 공갈 및 공갈미수 혐의로 불구속으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손 대표는 2013년 7월부터 여자연예인 김모(28)씨와 사귀던 중 김씨가 손씨의 여자 문제, 큰 감정 기복 등을 이유로 헤어짐을 요구하자 화가 난 손씨가 언론에 사생활을 폭로하고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위협해 금품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손씨는 2014년 12월부터 2015년 1월까지 "깨끗이 헤어지고 싶으면 너에게 쓴 돈과 선물한 것들을 내놓아라" "1억을 내놓지 않으면 결혼을 빙자해서 돈을 뜯은 꽃뱀이라고 언론과 소속사에 알려 더이상 방송출연을 못 하게 만들겠다" "동영상을 유포하겠다" 등의 협박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협박에 못이긴 김 씨는 작년 6월까지 현금 1억 6000만원을 비롯해 구두, 가방, 시계 등 명품 57점을 약 10차례에 걸쳐 손 대표에게 건네준 바 있다. 이후에도 손 씨는 현금 10억원을 더 요구했지만 김 씨가 지난 4월 손 씨를 검찰에 고발하면서 세간에 알려졌다.

그러나 검찰 조사 결과 손씨가 협박용으로 말한 김씨의 동영상은 실제 존재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커피스미스는 2016년 태국에 이어 2017년 상반기에 싱가포르와 두바이를 포함한 아랍에미리트 7개국 및 이란과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한바 있다. 국내에는 100개 이상의 매장 중 22개의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사건을 통해 가맹점주가 받을 피해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임유정 기자  wiselim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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