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18.12.19 수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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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방' 다시 찾는 이유는 최고의 신뢰도…'허위매물 아웃제' 성과 톡톡허위매물 최대 40% 감소…‘헛걸음보상제’ 올 상반기 440명에 보상
국내 대표 부동산 애플리케이션(앱) '직방'의 허위매물 아웃 프로젝트가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들은 다른 경쟁 앱에 비해 직방이 매물에 대한 신뢰도가 높은 것이 다시 찾는 이유로 꼽았다. /여성경제신문 자료사진

국내 대표 부동산 애플리케이션(앱) '직방'의 허위매물 아웃 프로젝트가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들은 다른 경쟁 앱에 비해 직방이 매물에 대한 신뢰도가 높은 것이 다시 찾는 이유로 꼽았다.

직방의 ‘허위매물 아웃 프로젝트’는 허위로 매물을 올려 이용자를 낚는 악성 중개업자를 잡아내기 위한 직방의 선제적 조치로 7개월째 실시 중이다.

6일 직방에 따르면 지난 5월 대구 달서구와 북구, 6월에는 서울 구로구와 금천구에서 허위매물 조사를 진행, 임대관리 업체와 집주인을 통해 매물을 직접 확인했다.

그 결과 대구 달서구에서는 해당 지역 중개사무소 가운데 25%의 중개사무소가 허위매물을 올린 것으로 적발돼 경고 또는 탈퇴 조치했다. 대구 북구에서는 2.5%가 적발됐다. 이 지역에서 적발된 공인중개사 중 일부는 이미 방이 나간 사실을 알고 있었음에도 고의적으로 광고를 종료하지 않고, 이용자에게 다른 매물로 유도한 사실이 확인됐다. 

또 서울 구로구에서는 해당 지역 중개사무소 가운데 24.4%, 서울 금천구에서는 53.6%가 각각 적발돼 경고 또는 탈퇴 조치를 받았다. 이들은 매물의 실제 위치가 아닌 지하철역 인근, 또는 대로변으로 매물의 위치를 속여 광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이 허위매물을 올려 적발된 중개사무소는 1회 경고만으로도 ‘안심중개사’ 자격이 박탈되며, 일반중개사로 변경돼 매물목록 하단으로 이동한다. 특히 경고가 3회 누적될 시 직방서비스를 영구적으로 이용할 수 없다.

이에 앞서 직방은 지난 1월 서울 강남구를 시작으로 매달 ▲관악구 ▲동작구 ▲영등포구 등 서울 일부 지역과 ▲부산 ▲인천 ▲울산 ▲경상북도 구미 등 전국 허위매물 악성 지역을 선정해 허위매물 전수조사를 실시, 규정을 어긴 중개사를 적발해 경고 또는 탈퇴 조치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직방 관계자는 “허위매물 아웃 프로젝트를 시행함에 따라 하위매물을 올리면 직방에서 아웃 될 수 있다는 긴장감이 퍼지면서 자발적으로 허위매물을 내리는 중개사무소가 늘고 있다”면서 “부동산 업계에 자정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허위매물 아웃 프로젝트를 실시한 뒤 서울 강남구는 20%, 부산 44%, 대구 22% 등 허위매물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라고 강조했다.

국내 대표 부동산 애플리케이션(앱) 직방의 허위매물 아웃 프로젝트가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들은 다른 경쟁 앱에 비해 직방이 매물에 대한 신뢰도가 높은 것이 다시 찾는 이유로 꼽았다.

‘허위매물 아웃 프로젝트’에 대해 이용자들은 신뢰도 때문에 재방문을 하게된다는 반응이다.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 거주하는 회사원 유병재(32) 씨는 “지난 5월 직방을 이용해 집을 옮겼다”면서 “다른 부동산 앱에 비해 신뢰도가 높은 거 같아 이용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또 유 씨는 재방문 혹은 다시 직방을 이용할 계획에 대해 “내년에 계약기간이 끝나면 다시 직방을 이용해 좋은 방을 구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에 거주중인 대학생 이진영(26·여)씨 역시 올해 2월 직방 앱을 통해 방을 구하게 됐다.

이 씨는 “학기 시작 전 근처에 방을 구하기 위해 발품을 팔았다. 사실 부동산 앱에 대한 믿음이 없었다”라고 밝히며 “그러다 친구에게 직방 앱이 그나마 믿을 만하다는 얘길 들었다. 그래서 이용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살고 있는 방의 위치나 가격 등에 만족한다”면서 “직방을 통해 부동산 앱에 대한 신뢰도 높아졌다”라고 덧붙였다.

◆‘헛걸음 보상제’ 4년…“노력이 결실로, 이용자 편익위해 최선 다할 것”

직방은 지난 2014년부터 허위매물로 피해를 입은 고객을 대상으로 ‘헛걸음 보상제’를 실시하고 있다. 중개사무소가 앱에 올린 매물 정보가 실제와 다를 경우 직접 방문했던 고객에게 소정의 현금과 선물을 지급하고, 중개소에는 주의를 주는 제도다.

올 상반기동안 직방에 접수된 헛걸음보상제 신고 건수는 총 1180건으로 한달 평균 약 200건의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실제 헛걸음을 보상받은 건수는 모두 440건이다. 직방은 허위매물 신고가 들어온 중개사무소 중 198곳에 경고, 240곳에 주의 조치를 취했다. 나머지 2곳은 가계약을 하는 과정에서 집주인이 갑자기 계약 조건을 변경하거나 방 내놓은 것을 취소한 상황으로, 중개사에게는 주의를 주지 않고 이용자 보상을 했다.

‘헛걸음 보상제’ 기준은 방이 있다고 상담을 받아 방문했는데, 방이 나가 볼 수 없었던 경우나 상담 받은 매물과 다른 방을 보여준 경우, 또 방의 구조는 동일하나 금액 등 계약조건이 다른 경우가 헛걸음으로 인정받는다.

다만 이용자가 중개사무소 방문 전 매물을 볼 수 있는지 확인 전화를 하지 않은 경우나 등록된 매물번호로 상담을 받지 않은 경우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직방 관계자는 “허위매물 퇴치를 위해 안심중개사 정책, 안심피드백, 헛걸음보상제 등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부동산 중개 서비스의 질 향상과 이용자 편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민규 기자  kmg@seoul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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