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겸허한 자세' 글로벌 기업 현대차가 갖춰야할 덕목
[기자수첩]'겸허한 자세' 글로벌 기업 현대차가 갖춰야할 덕목
  • 박철중 기자
  • 승인 2014.12.12 04: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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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은 수용, 허위는 바로 잡으며 잘못은 개선해야

요즘 우리나라 정치권이나 대기업의 행태는 어쩜 그리도 한결같이 닮은 꼴 일까.

현 정부 들어 청와대 관계자가 비판적 기사를 쓴 기자와 신문사에 대한 민형사상 고소건만도 12건에 달한다. 최근 ‘정윤회 문건’과 관련해 세계일보와 동아일보 기자가 추가됐다.

고소도 전염일까? 아니면 배우는 걸까?

현대자동차가 차량 전문가로 명성이 높은 ‘자동차 명장’ 박병일 씨를 경찰에 고소한 것과 관련해 일각에서 ‘괘심죄’와 ‘본보기’용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번 일을 본보기 삼아 비판적 목소리에 재갈을 물리려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다.

현대차가 고소한 박병일 명장은 기술사, 기능장 등 자동차 관련 자격증만도 17개를 갖고 있다. 자동차 관련 서적은 37권이나 펴낸 베테랑이다. 더군다나 박 명장은 정부(고용노동부)가 최초로 임명한 ‘자동차 명장’이기도 하다. 또 급발진 사고와 관련해 세계 최초로 현상과 원인을 분석하기도 했다.

현대차가 고소장에 적시한 내용들은 작년부터 올해까지 총 5건의 방송 인터뷰로 모두가 현대차의 결함에 대한 것 들이다.

이에 대해 고소를 당한 박병일 명장은 자신이 인터뷰한 내용은 모두가 직접 실험에 의한 결과를 전달한 것이라고 했다.

현대차는 국내 자동차 업계 1위를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 뻗어가고 있다.

비판적인 목소리에 대해 사실이 아닌 것은 바로 알리고, 경청하며, 잘못된 것은 개선해 가는 것이 글로벌 기업에 걸 맞는 상식이 아닐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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