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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뽕’ 김원해 “50대 코앞이지만 30대 연기 문제 없어”“광주민주화운동의 진실을 알지 못했고 알려고 하지 않은 것에 반성 중”
   
▲ 배우 김원해가 11일 오후 서울 프라임아트홀에서 열린 연극 ‘짬뽕’ 드레스 리허설에서 열연하고 있다. /양문숙 기자 photoyms@seoulmedia.co.kr

“아직 50세는 아니다. 우리 나이로 49세, 만으로 48세, 미국 나이로 47세다. 게다가 동안이라 36세 주인공 역을 소화하기에 문제 없다.”

배우 김원해가 11년째 30대 배역을 소화하는 소감을 전했다.

   
▲ 배우 김원해가 11일 오후 서울 프라임아트홀에서 열린 연극 ‘짬뽕’ 드레스 리허설 뒤 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양문숙 기자 photoyms@seoulmedia.co.kr

11일 서울 프라임아트홀에서 연극 ‘짬뽕’ 오픈 드레스 리허설이 열린 뒤 간담회가 진행됐다. ‘극중 36세인 작로 역을 하기에 부담스럽지 않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김원해는 “3년 전부터 이 역을 그만할까 고민했다. 그 때 윤정환 감독이 형은 노화현상이 빨리 진행되지 않아 40대지만 30대 연기를 한 참은 더 할 수 있다고 말해 생각을 고쳐먹었다”고 답했다.

스스로 동안임을 자랑하듯 너스레를 떤 그는 곧 ‘짬뽕’과 11년 인연을 이어온 이유를 밝혔다. 그는 “여러 매체에 소감으로 밝혔는데, 2007년부터 ‘짬뽕’ 공연을 해오고 있다. 매년 연례 행사처럼 하고 있다.” 말했다.

연극 짬뽕은 1980년 봄, 광주민주화 운동과 ‘봄이 온다’는 뜻을 담은 중국집 ‘춘래원’ 식구들의 이야기를 담은 내용.

   
▲ 배우들이 11일 오후 서울 프라임아트홀에서 열린 연극 ‘짬뽕’ 드레스 리허설에서 열연하고 있다. 왼쪽 뒤 부터 김원해, 김조연.  군인 이건영, 김경환(오른쪽). /양문숙 기자 photoyms@seoulmedia.co.kr
   
▲ 배우 김조연, 채송화, 김화영, 김원해(왼쪽부터)가 11일 오후 서울 프라임아트홀에서 열린 연극 ‘짬뽕’ 드레스 리허설에서 열연하고 있다. /양문숙 기자 photoyms@seoulmedia.co.kr

김원해는 “광주 민주화운동이 제가 초등학교 5학교 때 일어났다. 텔레비전을 보다 어머니에게 물어봤다.” 며 “그 때 어머니는 광주에 무장공비들이 침투해 군인들이 소탕하러 갔다고 얘기해줬다. 그걸 그대로 믿었다. 이 후 대학에 가면서 사실을 제대로 알게 됐다”고 광주 민주화운동과 관련된 일화를 전했다.

그렇게 “전두환 정권에 대한 분노와 환멸”을 체험했다. 또 “진실을 알지 못했고 알려고 하지 않은 것에 반성을 하며 작품에 임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그는 “역사의 근대사에 빚을 지고 있는 느낌이라 생각하며 부채를 탕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 11일 오후 서울 프라임아트홀에서 연극 ‘짬뽕’ 출연 배우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양문숙 기자 photoyms@seoulmedia.co.kr

한편 연극 ’짬뽕’은 5.18 민주화운동이 ‘짬뽕’ 한 그릇 때문에 벌어졌다는 기발한 상상력으로 무겁고 진중하게 다뤄졌던 역사의 아픔을 소시민의 이야기로 따뜻하게 다뤄냈다. 오는 7월 2일까지 프라임아트홀에서 공연.

양문숙 기자  yms789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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