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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못나가게 가맹점주들을 흔들고 있다”···미스터피자 '조직적 항의 외압' 의혹피자연합 "인터뷰 방송 앞두고 분쟁타결 가맹점주들 카톡·전화 폭격...방송금지 탄원서 받기도"
정창규 기자  |  kyoo78@seoul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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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4월 20일 (목) 16:3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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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3일 미스터피자 본사와 가맹점주간 집단분쟁이 서울시 중재로 218일 만에 타결된 가운데 ‘갑질’과 ‘보복출점’을 주장하며 미스터피자 본사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피자연합’이 이번에는 미스터피자 가맹점주들로 부터 조직적 항의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양문숙 기자 photoyms@seoulmedia.co.kr

“미스터피자 본사에서 가맹점주들을 흔들고 있다. 방송(PD수첩) 프로그램도 방영하지 못하게 탄원서도 받아서 전달한다는 말도 들었다.”

지난 13일 미스터피자 본사와 가맹점주간 집단분쟁이 서울시 중재로 218일 만에 타결된 가운데 본사의 ‘갑질’과 ‘보복출점’을 주장하며 본사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피자연합’이 이번에는 미스터피자 가맹점주들로부터 조직적 항의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또 이들은 배후에 본사가 있다는의혹도 제기했다.

‘피자연합’은 미스터피자와 갈등으로 가맹점을 그만둔 전 점주들이 만든 협동조합형 프랜차이즈 브랜드다. 본사의 갑질을 견디지 못한 몇몇 점주들이 의기투합해 지난해 11월에 발족했다. 전 가맹점주협의회장이자 피자연합 인천점 사장인 이종윤(41)씨는 본사와의 갈등을 견디지 못하고 지난 3월 스스로 목숨을 끊기도 했다.

20일 프랜차이즈업계와 피자연합 측에 따르면 최근 미스터피자 본사와 가맹점주 간의 상생합의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MBC TV 'PD수첩'에서 ‘피자연합’에 프랜차이즈 가맹 사업과 관련해 인터뷰 촬영 요청이 있었고 이에 응했다.

하지만 상생합의가 타결된 이후 상황은 급격히 달라졌다. 처음에는 이들을 지지하던 미스터피자 가맹점주들도 막상 상생합의가 타결되니 이들에게 등을 돌린 것.

   
▲ 지난 13일 미스터피자 본사와 가맹점주간 집단분쟁이 서울시 중재로 218일 만에 타결된 가운데 ‘갑질’과 ‘보복출점’을 주장하며 미스터피자 본사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피자연합’이 이번에는 미스터피자 가맹점들로 부터 조직적 항의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사진은 지난해 3월 서울 서초구 MPK그룹 본사 앞에서 미스터피자 가맹점주 200여명이 '불공정행위 규탄 및 상생협약 준수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미스터피자와의 '상생협약'을 주장하고 있는 모습. /여성경제신문 자료사진

피자연합 측은 “PD수첩이 오는 25일 방영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에는 일도 할 수 없을 정도로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방송인터뷰에서 상생협약을 맺은 것에 대한 생각과 보복출점에 대한 생각을 인터뷰 한 것인데 지금은 방송도 나오기 전에 저희쪽(피자연합)에 비난의 화살이 돌아오고 있다”면서 “카톡은 물론이고 전화가 불이 날 정도다”라고 밝혔다.

피자연합 한 가맹점주는 “저희들이 PD수첩에서 인터뷰 했다는 이유만으로 적이 되어 지탄을 받고 있다”며 “본사와의 상생합의가 타결된 상황에서 미스터피자 가맹점주들과도 틀어질 대로 틀어졌고 밤이고 낮이고 쉴새없이 전화가 울려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그는 “본사에서 가맹점주들을 흔들고 있다”며 “방송프로그램을 방영하지 못하게 탄원서도 받아서 PD수첩에 전달한다는 말도 들었다”고 본사의 외압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12년 넘게 피자집을 운영했지만 최악이다. 보복출점 때문에 두달새 마이너스다. 오늘은 월세라도 벌려고 저녁에 다른 아르바이트를 나간다”고 심경을 털어놨다.

이에 대해 미스터피자 본사 담당자는 “본사로 방송국(PD수첩)에서 질문지가 왔었다”면서 “가맹점주들과 상생합의를 했으니 그런 부분도 공유하고 있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생존의 문제가 달려있기에 가맹점주들이 탄원서를 방송국에 전달한다는 이야기를 듣긴 했지만 전혀 관여한 바가 없기 때문에 어떤 내용이 들어가 있는지는 전혀 모른다”며 “가맹점주들이 피자연합에 반발해 항의 전화를 한 것도 전혀 모르고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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