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17.12.14 목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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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외부감사 '적정' 회복…"시장 신뢰 복구"
   
여성경제신문 자료사진

외부 회계법인으로부터 지난해 3분기 분기보고서 '감사거절' 수모를 겪었던 대우건설이 연말 최종 감사보고서에선 적정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불확실성이 제거되고 하락했던 대외적 신뢰를 회복한 대우건설은 본격적으로 경영권 매각 작업에 착수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대우건설은 지정감사를 받고 있는 딜로이트 안진의 지난해 연말결산 감사결과 '의견적정'을 받았다고 16일 공시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3분기 안진에게서 '의견거절'을 받았다. 

이는 외부감사인이 감사대상 기업에 낼 수 있는 의견(적정·한정·부적정·의견거절) 중 가장 나쁜 지표다. 국내 대형 회계법인이 상장기업에 의견거절을 낸 것이 흔치 않은데다 대우 역사상 감사거절을 받은 적도 처음이다.

이에 대우는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지난해 11월말부터 2개월에 걸쳐 국내외 현장에 대규모 회계실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지난 4분기에는 해외건설 잠재손실까지 모두 반영돼 대규모 손실이 발생했다. 503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면서 11분기만에 적자전환했다. 

대규모 손실에도 투자시장에서는 대우건설이 '빅배스(과거 부실을 한꺼번에 반영하는 것)'를 감행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수주산업 회계투명성을 강화했다는 뜻에서다. 

대우건설은 올해부터 2015년과 2016년 2년간 7만가구 이상 성공적으로 공급한 주택사업과 울산 S-Oil 잔사유 고도화 사업, 베트남 하노이 신도시 사업과 같은 양질의 사업들이 실적에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높은 경영실적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안준영 기자  andrew@seoul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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