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출신 안돼' 남양공업 사과 , 외주업체 실수 해명
'전라도 출신 안돼' 남양공업 사과 , 외주업체 실수 해명
  • 심우일 기자
  • 승인 2014.12.05 1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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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기아차는 협력업체에서 퇴출 시켜야" 여론 비등
▲ 남양공업 사과문

'전라도 출신은 안돼'라는 채용공고를 알바몬 등에 올려 파문을 일으킨 남양공업이 사과문을 발표했다.

남양공업은 현대차  기아차 협력업체로 조향장치를 만들고 있으며 매출은 4천억원대에 이르는 중견기업이다.

이 회사는 현재 신형 제네시스에 전동식 스티어링 컬럼을 공급 중이다.

남양공업은 홍성종 대표이사의 명의로 올린 사과문에서 " 최근 모 채용 사이트에 사실과 다른 채용 공고가 게재되어 기사화 된 것에 대하여 매우 유감스럽고 당혹스럽게 생각합니다"라고 밝혔다.

홍 대표는 "회사가 인재를 채용함에 있어 지역차별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당연히 남양공업도 지역차별없이 인재를 채용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홍 대표는 "남양공업에 인력을 공급하는 채용 대행사의 채용공고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다시 한번 말씀드리며 채용공고에서 거론되고 있는 특정지역 출신의 다수가 남양공업에서 근무하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라며 호남 지방 사원이 자사에서 근무하고 있다는 점을 드러냈다.

홍 대표의 이런 사과에도 불구하고 악화된 여론은 식지 않고 있다.

남양공업 측은 외주사를 통해 사원 채용공고를 냈다며 책임에 선을 긋고 있다. 외주업체의 경력이 짧은 신입사원의 실수로 일어난 해프닝이라는 입장이다.

현행 고용정책기본법 제7조는 사람을 뽑을 때 합리적인 사유 없이 출신 지역 등을 차별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이 조항에 따르면 공공연하게 출신 지역을 차별한 남양공업은 법적인 책임을 져야 한다.

일부 지역 매체는 "현대 기아차는 전라도를 차별한 남양공업을 협력업체에서 퇴출 시켜야 한다"며 해지를 촉구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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