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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합창단, 헨델의 오라토리오 ‘삼손’ 초연한다4월20~21일 공연...종교적 메시지뿐만 아니라 사건에 담긴 역사적 의미들 풍부하게 담아내
   
▲ 서울시합창단이 오는 4월 20~21일 이틀간 세종체임버홀에서 헨델의 오라토리오 '삼손'을 초연할 예정이다.

세종문화회관 서울시합창단이 음악의 어머니 헨델의 오라토리오 ‘삼손(Oratorio Samson, HWV57)’을 국내 초연한다고 8일 밝혔다. 오는 4월 20~21일 이틀간 세종체임버홀에서 오후 7시 30분 연주될 예정이다.

헨델 오라토리오 ‘삼손’은 구약성경 ‘사사기’에 기록된 괴력의 사나이 ‘삼손’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위대한 시인 ‘존 밀턴 (John Milton, 1608-1674)’의 시 ‘투사 삼손’에 기초해 작곡한 3막 구성의 오라토리오다.

'삼손'은 1741년 9월 14일 메시아를 마친 직후 작곡을 시작해 1741년 10월에 완성됐으며 헨델의 가장 극적인 작품 중 한 편으로 종교적 메시지뿐만 아니라 인물의 영웅성, 사건에 담긴 역사적 의미들을 음악으로 풍부하게 표현해낸 명곡으로 추앙받고 있다.

대표곡인 ‘빛나는 세라핌 (Let the bright seraphim)'은 조수미, 신영옥 등 국내 유명 성악가들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소프라노 키리 데 카니와(Kiri Te Kanawa)가 영국 찰스 황태자와 다이애나비의 결혼식 축가로 불러 더욱 유명해진 아름다운 곡이다. 마치 트럼펫과 소프라노가 서로 경쟁하는 듯 번갈아 표현하는 기교를 감상할 수 있다.

삼손역에는 서울시합창단 단원 류승각이, 데릴라역에는 최선율이 노래하며 그 외 서울시합창단의 단원들이 각 인물의 특성을 살린 솔리스트로 활약한다. 지휘자 김명엽 단장의 풍부한 경험과 깊은 연구, 서울시합창단의 농밀한 하모니, 바로크 전문 연주단체인 카메라타 안티과의 협연, 이 삼박자가 잘 어우러진 매력적인 무대를 기대해도 좋다. 티켓 가격은 2만~3만원. 문의는 세종문화티켓 02-399-1000.

임유정 기자  wiselim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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