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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개 , 돼지는 아니지 않소?" 연극 '개, 돼지'
문인영 기자  |  photoiym@seoul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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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3월 02일 (목) 11: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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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극 '개, 돼지' 포스터 /사진제공=으랏차차스토리

지난해 제 1회 ‘으랏차차, 세우다’ 작품 공모전 대상작으로 뽑힌 연극 ‘개, 돼지’가 무대에 오른다.

‘개, 돼지’는 옴니버스 형식으로 최초의 여성 화가이자 여성운동가 나혜석의 이야기 ‘경희’와 5.18민주화 운동의 화제성을 덮어버리기 위해 정부가 계획한 대규모 축제 ‘국풍81’, 10년 동안 숨겨져 있던 대학 풋볼팀 감독의 성폭행 사건 ‘터치,다운’으로 구성되었다.

등장인물들은 계몽을 위해 외치는 사람들, 지위와 권력으로 반대세력의 입을 막으려는 사람들, 그리고 그 사이에서 아무 생각 없이 휘둘리는 사람들이다. 이 공연은 일반 대중은 주관적인 생각 없이 권력자들에 의해 맘대로 휘둘려지는 ‘개, 돼지’가 아니라고 말하며 현시대의 기득권자들에게 강력한 정치적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특기할 만 한 점은 이 작품의 초연이 국정농단 사태 이전에 기획 및 공연되었다는 것이다. 지난해 공모전 당시 심사위원들은 대상작 선정 이유로 “정치적 메시지에 극이 함몰되지 않고, 극적 재미가 무대에 생생히 살아있다”라고 평하기도 했다.

세우아트앤컬처의 이선희 실장은 “연극 ‘개, 돼지’가 대학로에 뿌린 싱싱하고 건강한 힘이 올해 공모전에 참여한 작품들을 통해 더 커지기를 바란다.” 라고 밝혔다.

연극 ‘개,돼지’는 오는 9일부터 26일까지 대학로 세우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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