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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이 뭐 이래?" 유저 신뢰 잃은 ‘넷마블 레볼루션’아이템뽑기 확률 '두루뭉술 공개' 이어 강화확률 조작 의혹 제기 등 잡음 잇따라
김민규 기자  |  kmg@seoul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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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2월 06일 (월) 17:4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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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영식 넷마블게임즈 대표가 지난달 18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3rd NTP' 기자간담회에서 리니지2 레볼루션의 성과 등에 대해 발표를 하고 있다. /여성경제신문 자료사진

지난해 12월 14일 출시된 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의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리니지2 레볼루션(이하 레볼루션)’은 출시 11시간 만에 이용자수 100만 돌파하고 출시 당일 다운로드 200만건을 넘어서는 등 연일 각종 지표에서 국내 모바일게임 기록을 경신하며 새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특히 출시 8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 최고매출 1위를 기록한데 이어 3일이 채 지나지 않아 구글플레이에서도 최고 매출 1위에 오르며 현재까지도 장기집권 중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출시 14일 만에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고, 출시 한달 누적매출 2060억원을 넘어서며 국내 게임시장 규모를 한층 더 키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레볼루션’은 이 같은 대박 인기에도 불구하고 출시 후 ‘서버 불안정’과 ‘업데이트 오류’, ‘무제한 뽑기 버그’ 등 각종 시스템 오류로 끊임없이 구설수에 올랐다. 그때마다 넷마블은 유저들에게 공식사과하며, 해당 문제점을 막는데 급급했다.

6일 발생한 소동 역시 마찬가지다. 한 유저는 게임상 설계된 강화확률에 문제를 제기했고, 넷마블은 “네트워크 불안정 상태에서 강화 결과를 제대로 수신하지 못한 결과다”라고 공식 해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사태와 관련해 일부 유저들 사이에선 납득이 가지 않는 변명이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일부 유저들은 이전에 발생한 오류와 버그 등을 다시금 들춰내며 당시에도 넷마블의 해명은 석연치 않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는 넷마블이 ‘레볼루션’ 유저들의 기대와 신뢰를 만족시키지 못했다는 것을 방증하는 셈이다.

이슈 때마다 유저들에게 재발방지를 약속했지만, 아직 서버안정화 부분이나 비정상적 작동 오류 등 해결되지 않은 미흡한 부분이 여전하다. 이에 ‘레볼루션’이 아닌 넷마블에 대한 유저들의 신뢰도는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일부 유저들은 게임 내 아이템 뽑기 확률 공개에 대한 지적도 제기했다. 현재 넷마블은 공식 게시판을 통해 ‘레볼루션’ 아이템 뽑기 확률을 ‘매우 높음’과 ‘높음’, ‘낮음’, ‘매우 낮음’으로 표기해 공개하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확률 공개에 대해서도 다른 경쟁사와 비교를 당하며 뭇매를 맞고 있는 실정이다. 경쟁사 게임의 경우 각 아이템별 뽑기 확률을 수치로 정확히 표기해 유저들에게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레볼루션’의 인기와 각종 기록 경신 등 국내 게임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는 평가에는 1%의 의심도 없다.

다만 넷마블은 ‘레볼루션’이 대한민국 최고 게임으로서 가져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인 ‘신뢰’를 경외시하는 듯 보인다.

따라서 ‘레볼루션’이 진정 1위 게임으로 우뚝 서 모바일게임 역사에 정점을 찍기 위해선 유저들의 신뢰회복이 가장 우선돼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하루 빨리 ‘서버 안정화’를 완성하는 한편 업데이트에 대한 시간 약속과 오류 발생은 논란이 발생하기 전에 완벽을 추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더불어 게임 내 유저들의 소리에 진정으로 귀 기울여 아이템 뽑기 확률 등에 대한 수치적 공개 등 투명성을 높여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런 부분들이 선행됐을 때 유저들은 ‘레볼루션’이 아닌 넷마블을 신뢰할 것이고, 이는 ‘레볼루션’의 장기 흥행과 함께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확신한다.

마지막으로 하루가 다르게 모바일게임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레볼루션’을 진심으로 응원하며, 모바일게임의 좋은 본보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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