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여옥 대위 "박 대통령에 필러·리프트 시술한 적 없다"
조여옥 대위 "박 대통령에 필러·리프트 시술한 적 없다"
  • 송금종·문희서 기자
  • 승인 2016.12.22 12: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상만·김영재 본적 없다...프로포폴 청와대에 구비안해 수면주사 놓은적도 없어"
▲ '세월호 7시간'의 열쇠를 쥔 것으로 지목된 조여옥 대위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조특위 5차 청문회에 출석하기 위해 들어가고 있다. /양문숙 기자 photoyms@seoulmedia.co.kr

세월호 참사 당일 청와대 의무실에서 간호장교로 근무한 조여옥 대위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주사시술 의혹을 부인했다. 

22일 '최순실 국정농단 5차 청문회' 증인으로 참석한 조 대위는 '대통령에게 필러나 리프트 주사시술을 했느냐'는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의 질문에 "처방된 것은 직접 했지만 대통령의 얼굴과 목에 주사를 놓은 적은 없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저에 있는 일명 '파우더룸'에서 대통령에게 주사제 처방 등 진료를 해온 것으로 밝혀진 김상만 전 대통령 자문의와 '비선실세' 최순실의 단골 성형외과 의사이자 '보안손님'으로 청와대를 드나든 김영재 김영재의원 원장은 "본 적도 만난 적도 없다"고 말했다. 

조 대위는 박 대통령의 프로포폴(수면마취제) 사용 의혹도 정면으로 부인했다.

그는 프로포폴을 본 적 있느냐는 질문에 "본 적 없다. 프로포폴을 청와대 내에 구비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또 '프로포폴 주사를 한 번이라도 놓은 적 있느냐'는 질문에도 "다른 병원 중환자실에선 놓은 적 있지만, 청와대에서 놓은 적은 없다"고 답했다.

조 대위는 지난 14일 열린 3차 청문회에 참석하지 않았다. 이날 청와대에 함께 근무한 신보라 대위만 참석했다. 신 대위는 이날 "조 대위가 주사를 다놨다"고 증언한 바 있다. 

하지만 조 대위는 대통령 필러시술과 프로포폴 주사를 놓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대통령이 불면 증세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개인적인 진료 내용이라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조 대위는 귀국한 날 공항에 기무사 요원이 나와 모처로 데리고 갔다는 의혹에 대해 "부모님만 나왔다"고 답했다. 조 대위는 이날 군복을 입고 청문회에 출석해 사복을 입고 왔던 신보라 대위와 대조를 이뤘다. 조 대위는 현재 미국 육군 의무학교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