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도 먹었는데" 롯데마트·이마트·홈플러스 김밥서 대장균 검출
"어제도 먹었는데" 롯데마트·이마트·홈플러스 김밥서 대장균 검출
  • 최주영 기자
  • 승인 2016.07.2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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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푸드 생산 3개 도시락·김밥서도 발견 '영업정지'...'설빙' 빙수에서도 검출
▲ 롯데마트·이마트·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일부 점포의 식품코너 김밥에서 대장균이 검출된 가운데 21일 한 고객이 서울시내 대형마트 매장에서 도시락을 고르고 있다. /양문숙 기자 photoyms@seoulmedia.co.kr

롯데마트·이마트·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일부 점포의 식품코너 김밥에서 대장균이 검출됐다. 또 롯데푸드에서 만든 김밥과 도시락에서도 대장균이 발견돼 영업 정지 등의 징계를 받았다.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 따르면, 여름철에 많이 섭취하는 식품 1933건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49개 제품에서 대장균 등이 검출됐다.

먼저 광주 서구의 롯데마트 상무점에서 판매하는 '통큰김밥'에서 대장균이 검출됐다. 이외에 대구 달서구의 이마트월배점에서 판매하는 '말이김밥골라담기', 홈플러스 서대전점에서는 '점보치즈김밥'에서 대장균이 나왔다.

대기업 식품 위생상태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경기 용인시에 소재한 롯데푸드가 생산하는 제품 가운데 '오징어파불고기도시락' '체다치즈김밥' '길어진참치김밥' 등 무려 3개 제품에서 대장균이 나왔다.

서울 마포구의 '설빙'에서는 인절미, 팥, 우유얼음 등 3개 제품에서 대장균이 한꺼번에 검출됐다.

▲ 롯데마트·이마트·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일부 점포의 식품코너 김밥에서 대장균이 검출된 가운데 21일 한 고객이 서울시내 대형마트 매장에서 도시락을 고르고 있다. /양문숙 기자 photoyms@seoulmedia.co.kr

식약처는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8일까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피서지 주변 식품취급업소 등 1만434곳도 점검해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331곳을 적발했다.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판매·사용할 목적으로 보관한 곳이 28곳이었고, 시설 기준을 어긴 곳이 33곳, 조리장 위생상태가 불량하고 위생 취급기준을 어긴 곳은 103곳이다.

장소별 위반은 유원지(70곳), 국도변 휴게소·터미널·공항(60곳), 성수식품 제조업체(60곳), 커피 프랜차이즈(46곳), 패스트푸드점(39곳), 해수욕장 주변(28곳), 놀이공원 등 유원시설(8곳), 기타(20곳) 순이다.

식약처는 이번 점검에서 적발된 업체 중 위생적 취급 기준 위반 등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는 한편, 시설기준 위반 등에 대해서는 3개월 이내에 재점검을 실시해 개선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또 냉면, 콩국수 등 여름철에 많이 섭취하는 성수식품 1933건을 수거·검사한 결과 49개 제품에서 대장균 등이 검출돼 폐기 조치했다.

대상 제품은 김밥(15건), 콩국수·콩물(15건), 도시락(5건), 냉면·육수(5건), 빙수·얼음(5건), 음료류(2건), 샐러드(2건) 등이다. 주요 부적합 항목은 대장균(46건), 세균수(3건), 대장균군(1건), 황색포도상구균(1건)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계절별, 시기별 맞춤형 집중 지도·점검을 실시해 위생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며 휴가철을 맞아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만큼 음식점 등 식품취급업소 관계자의 꼼꼼한 식품 안전관리와 소비자의 철저한 개인 위생관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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