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은 해운비리의혹 철저히 밝혀라
박상은 해운비리의혹 철저히 밝혀라
  • 여성경제신문
  • 승인 2014.06.1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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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박상은 의원의 각종 비리 의혹은 국회의원이 저지를 수 있는 온갖 비리의 백화점을 보는 듯한 느낌이다.

 검찰이 그의 아들집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찾아낸 6억원 상당의 달러화, 엔화 등 외화와 원화 등은 수사중에 있으므로 그 출처가 밝혀지겠지만, 보좌관의 급여를 지역 건설회사가 대신 지급하도록 하고, 한 비서에게는 ‘비서로 채용해줄 테니 월급 절반을 후원금으로 내놓으라’고 했다는 보도 등은 듣기 조차 거북한 졸렬하고 역겹기 짝이 없는 이야기들이다.

 박상은 의원은 외항 해운 선사들의 모임인 한국선주협회가 주선한 해외시찰 여행에도 자주 참여하면서 인천공항 귀빈실에 수시로 드나들었다.

박상은 의원은 귀빈실 이용이 가장 잦은 국회의원 중 한사람으로 알려져 왔는데, 그중 많은 케이스가 그러한 이권기관의 주선에 의한 외유였다는 것이 이번에 밝혀진 것이다.

 그는 지난 11일 오후 승용차 뒷좌석에 놓아둔 가방속의 현금 2천만원을 도난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그런데 현금을 가져간 사람은 그의 운전사 김모씨였으며 김모씨는 다음날 이 돈을 들고 검찰청에 찾아가 “그 돈은 지방의원 공천 대가로 받은 공천 헌금”이라고 신고했다. 더욱이 김씨가 검찰에 신고한 돈은 3천만원이었다.

박상은 의원은 가방에 돈이 얼마가 들어있었는지도 몰랐던 것이다.

 박 의원이야 말로 국회의원이란 자리를 치부의 수단으로 이용한 사람이 아닌가하는 의심이 든다.

그가 국회에서 선주들의 이해관계와 밀접한 법안이나 결의안을 수차례 발의 한 것도 결국 ‘돈벌이를 위한 행위에 불과한 것이 아니었나’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게 되었다.

 도주중인 유병언과의 관계도 주목되고 있다. 세간에는 유병언이 체포될 경우 박상은 의원을 둘러싼 각종 의혹도 실마리가 풀리게 될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돈다.

 박 의원의 행태가 오죽 한심했으면 운전사가 돈을 들고 검찰청으로 갔겠는가? 이러한 소속 국회의원을 둔 새누리당은 부끄러워해야한다. 차제에 철저한 수사를 통해 그의 비리백화점 의혹을 낱낱이 밝혀야 한다. 비리에 대한 철저한 수사야말로 세월호 참사를 되풀이 하지 않도록 하는 개혁의 시작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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