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 야 9,여 8로 새정연 판정승, 교육감 선거에서는 진보 압승
6.4지방선거 야 9,여 8로 새정연 판정승, 교육감 선거에서는 진보 압승
  • 김민철 기자
  • 승인 2014.06.05 1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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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연은 서울 충청 강원 선전, 새누리는 인천 경기 부산 수성 성공
▲ . 박원순 서울시장이 재선이 확정된 후 부인과 함께 당선 소감을 밝히고 있다

6.4지방선거에서 광역단체장 17곳중 새정치연합이 9곳에서 승리하고 새누리당이 8곳에서 승리한 것으로 드러나 야당이 미세한 판정승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새정치민주연합은 ▲ 서울 박원순(56.3%) ▲ 광주 윤장현(58.1%) ▲ 대전 권선택(49.8%) ▲ 세종 이춘희(57.8%) ▲ 강원 최문순(49.2%) ▲ 충북 이시종(49.6%) ▲ 충남 안희정(51.4%) ▲ 전북 송하진(69.4%) ▲ 전남 이낙연(77.99%) 후보가 승리했다.

새누리당은 ▲ 부산 서병수(득표율 50.9%) ▲ 대구 권영진(56.2%) ▲ 인천 유정복(50.4%) ▲ 울산 김기현(65.6%) ▲ 경기 남경필(51/2%) ▲ 경북 김관용(78.3%) ▲ 경남 홍준표(60.2%) ▲ 제주 원희룡(60.6%) 후보가 당선됐다.

새누리당은 수도 서울은 빼앗겼지만 인천과 경기, 부산을 수성해 체면치레는 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기대했던 경기 인천을 놓치고 전략공천지인 부산마저도 내줘 아쉬움이 컸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대신 충청남북도와 대전, 세종까지 싹쓸이 강원충청벨트를 굳건히 지켜냈다.

이는 향후 대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는 의미를 뜻하기도 한다.

정치 전문가들은 이번 선거에서 야 9여 8의 구도는 의미가 크다는 진단을 내리고 있다. 민심의 준엄한 심판까지는 아니지만 새누리당에 대한 경고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이다.

새정연은 광역단체 선거에서는 승리를 거뒀지만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는 대패했다.

총 226곳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새누리당이 124곳, 새정치민주연합은 72곳을 승리했다. 새누리당은 2010년 지방선거에서 패배한 아픔을 딛고 승리를 거머쥔 셈이다.

새정치민주연합과 진보진영에게 가장 위안이 되는 사안은 진보교육감 무더기 당선이다.

17개 시도 교육감 선거에서 진보진영은 무려 서울을 비롯해 무려 13곳을 차지했다. 진보진영은 조희연 , 이재정 등을 당선시켜 단일화라는 소기의 성과를 거둔 셈이다.

일부 정치전문가들은 여당의 입장에서는 진보교육감의 득세에 대해 경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세월호 대참사로 인한 앵그리맘들의 표심이 교육감 선거에서 작동했다는 것이다. 즉 정부의 무능과 무책임, 나태함에 대한 분노를 교육감 선거를 통해 표출했다는 것이다.

미국의 사례에 비춰보면 교육감 선거의 압승은 향후 대선에서도 큰 영향을 주리라고 보고 있다. 미국의 경우에도 교육감 선거의 표심이 대선에 큰 영향을 준 바 있기 때문이다.

즉 이번 교육감 표심은 이명박 박근혜 보수 10년 정권에 대한 민의의 냉정한 평가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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